‘비상구 없는 고난은 없다’- ②
[연재]이찬석의 에세이― <비상구 없는 고난은 없다>
 
저자 이찬석(본지 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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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내려앉는 달빛을 보라, 별빛을 보라, 칠 흙 속에서 날개를 펴서 지상에 내려와 길을 열어주는 그 찬연한 빛을.

절망 속에서도 이러한 빛은 존재 한다. 이러한 자연의 현상은 우리 모두 삶의 긍정적인 관측을 가능케 한다.

시야를 완벽하게 가리는 절대 암흑은 존재 하지 않는다. 깊은 동굴에 들어서면 처음에는 한발자국도 내 딛을 수 없을 만큼 앞이 보이지를 않는다,

그러나 계속해서 앞을 보려고 노력하고 인내 하는 순간 우리는 조금이나마 사물을 분별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세상 살기의 기초이다

비록 지금은 고난스럽고 힘든 여정 속에 안치되어 있다고 해도 참고 인내하면 곧 영화가 다가오게 되어 있다

아무리 캄캄한 저녁에도 밤을 밝히는 빛은 존재한다. 손을 뻗어 잡기를 희망한다면 빛은 우리의 영혼과 삶의 전반에 다가와 우정 어린 손길을 내어 놓는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이러하다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는 존재하지 않는다.

도저히 항거 불능한 상태의 절망은 인생에 존재하지 않는다. 최후까지 꿈을 꾸어야 하는 이유이다. 달콤한 향료는 우리가 먹어야 하는 주식이 아니다. 인생의 향료는 매일 매일 달콤하지 않고 편안하지 않다. 그 길은 온갖 함정과 격랑의 회오리 속과 같다.

마법사의 심술처럼 예기치 않는 고난과 역경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고난은 삶의 시계 바늘과 같고 언제나 우리와 동행하는 시간과 같다. 분리하려 하지만 고난은 절대로 분리되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나 같은 위치에서 높은 창공을 자리 잡고 앉아 있는 별과 같고, 흐르는 구름과 같다.

그것은 이미 나의 몸이고 나의 인생이다. 그래서 고난 속 에서 절망할 필요가 없다. 그로부터 도망치려고 몸부림칠 필요도 없다. 오직 맞서 싸우는 자만이 고난을 뛰어 넘어 승리의 영토에 발을 내딛을 수 있다.

고난 속에 갇히는 것은 고난과 싸우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용해시킨다. 고난도 그러하다. 그냥 자신의 삶과 하나로 합일을 이루어 간다면 고난은 막힐 길도 아니고 높은 절벽도 아니다.

새로운 탄생은 언제나 고난을 이겨낼 때이다. 빛이 들지 않는 어둠은 없듯이 비상구 없는 고난은 없다. 언제나 우리가 간절하게 탈출을 꿈꾸어 나갈 때 우리는 비상구를 찾게 된다. 우리가 그토록 벗어나고자 하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다. 마치 시험처럼 그 시간만 넘어서 면 된다.

인간은 외부에서 보다 스스로 만든 고난이 길고 깊다. 자신 안에서 키워 놓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우리 인생 앞에 많은 절망의 다리를 놓게 하고 벽을 놓게 한다.

자승 자박 하는 꼴이다 길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길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막힌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길을 찾아 내지 못하고 갇히고 만다. 한발자국도 내딛지 못하는 나약함과 더이상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은 여기서부터 내리기 시작한다. 자신을 에워싸는 절망은 스스로의 판단 속에서 암투를 벌이고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다.

생각의 지도가 운명의 지도가 된다. 세상에는 스스로 벽을 만들어 놓고 발발 떠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스스로 무너지는 담은 아무도 고쳐 주거나 일으켜 세워 주지 않는다.

실패하는 사람들 중 다시 재기에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바로 스스로 실패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설령 일어섰다고 해도 다시 실패를 하게 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길이 있고, 우리는 절대로 절망 속에 영원히 갇히지 않으며, 길은 아주 가까운 곳에 다가와 있다. 그 고난의 시간에 굴하지 않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들은 스스로 빛을 버리고 스스로 갇히는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외부의 조건에 따라 절망하기를 즐기기 때문이다. 모든 수수께끼의 답은 자신이 가지고 있다. 인생의 비밀은 오직 자신만이 풀 수가 있으며, 그 열쇠는 모두가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생의 수수께끼는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절망의 그늘을 거두어 내는 작업을 쉬지 않고 진행해야 한다.

같은 문제를 놓고 어느 사람은 희망적이라고 말하고, 어느 사람은 절망적이라고 말을 한다.

어느 사람은 살만하다고 말을 하고, 어느 사람은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어느 사람은 할 수 있다고 말을 하고, 어느 사람은 할 수 없다고 말을 한다. 인생의 많은 문제는 긍정적인 사람에 의해 해결되어 간다. 그래서 어둠속에 갇혀 있다고 해도 그대 희망을 노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절망 속의 곁에는 바로 희망이 소리 없이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창문을 열어 놓는 자가 아침햇살을 맞이하는 것처럼 희망을 찾으려는 노력과 신념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사람이 어둠 속에 가리면 활동을 멈추고 지내게 된다. 이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그러나 인생이 그렇지 않다. 절망 속에 갇혀 있을수록 더 큰 눈을 뜨고,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빛을 찾으려는 노동을 중단하지 않고 해야 한다. 빛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에게 나가선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절망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지내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비관을 즐겨하고 좌절을 한다.

이러한 습성이 이어지게 되면 머지않아 자신은 나올 수 없는 벽에 갇히고 만다. 언제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비상구 없는 고난은 없다는 말이다. 그러기에 오늘도 내일도 꿈을 꾸는 일을 멈추면 안 된다.

무수한 시도는 무수한 결과를 낳고, 많은 성공의 가능성을 열어가게 한다. 실패한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차이점은 다른 곳에 있지를 않다.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에 있다. 생각의 빛이 긍정적이고 밝고 기운찬 사람은 반드시 성공의 관문에 도달한다. 이것은 성공의 법칙이고 삶의 명확한 원리이다.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은 스스로 판단하고 있는 이상으로 크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에게 부과하는 점수를 낮게 매기려고 한다.

나는 안 돼.

나는 안 돼.

나는 안 돼.

이러한 암시는 자신의 능력을 가두는 감옥이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그자신은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한 인간으로 진화를 하게 된다.

남과의 대화는 매끄럽고 세련된 말을 들려주면서 정작 자신에게는 부정적인 판단과 암시를 즐겨하는 것이다.

<계속>


 
이찬석 본지 칼럼위원

 
 
 
 
 <필자 소개>
 이찬석


 <이력>
 -전)한국 노년 유권자연맹 대변인 역임
 -전) 동부 실버 라이프 회장 역임
 -현) 파이소 대표
 -현)글이 사는 마을 출판 사 대표
 -현) 기업일보 발행인
 -전) 예스 위크 회장 역임
 -현) 미드림 하우징 회장
 -현) 한울 문학 등단 시인
 -현) 왕따 신고의 날 공동 의장


 <저서>
 ▲방황과 도전 ▲어느 ceo의 누드 경영 ▲어머니와 김장김치 ▲담장 안에서 건져 올린 생각


 <시집>
 ▲멀어진 만큼 가까워지기 ▲팔리지 않는 시 외 다수



기사입력: 2012/01/27 [18:2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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