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보고] 이곳이 사람 사는 곳인가?
‘쓰레기 천국’으로 변하고 있는 신창면 읍내리
 
박영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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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면 읍내리 구도심 근처의 모습.  중국 상인들 및 외국인 체류자들이 버린 쓰레기들.   ©아산톱뉴스

사진의 이곳은 중국이 아니다. 한국, 그것도 바로 우리 아산시 관내다.

기자는 이틀 전 신창면 읍내리 구도심 근처에서 사진과 같은 광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100여 개의 쓰레기더미 중 종량제 봉투는 단 세 개. 마치 ‘쓰레기매립장’을 연상시킨다. 다수의 중국 상인들을 비롯한 외국인 체류자들이 버린 쓰레기들 때문이다.

현재 국내거주(90일 이상의 장기체류자)는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92년 한중 수교 이후 국내체류 외국인 중 중국인이 대부분이고, 불법체류(비자기간을 넘기거나, 비자의 목적과 실제 다른 일을 하는 경우의 밀입국자)를 합한다면 더 많은 수의 외국인이 국내에서 거주 한다.

순천향대학교 주변의 상권 중 구도심 마을회관 근처엔 수많은 원룸들이 있다.

하지만 대학에선 자체 기숙사를 증설하고, 전철역 개통으로 구도심 근처는 빈방이 속출하게 됐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원룸을 임대하니 외국인 노동자가 몰려들었고, 그것을 반증하듯 중국인식당과 슈퍼까지도 생기게 됐다.

문제는 토요일 밤마다 고성방가와 싸우는 소리, 평일에도 성범죄와 더러운 환경 때문에 학생들이 이쪽 근처에는 오기를 꺼려 한다는 것이다.

▲     © 아산톱뉴스

“경기의 불황으로 전 국민이 생활고에 찌들어 가는데 가끔씩 오가던 대학생들과 현장일 하는 인부들도 이곳을 기피하게 됐다”고 읍내리 이장 최광현(53) 씨를 비롯한 주민들의 원성이 크다.

수차례에 걸쳐 모범방범대 수상을 한 읍내자율방범대 대장 정공철(45) 씨와 대원들은 쓰레기와의 전쟁을 매일 벌이고 있다. 마을회관 앞을 포함해 서너 군데 무단쓰레기 투척 현장을 차로 막아보기도 하고, CCTV 설치 및 대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촬영해 전단지를 붙이기도 했으나 단속은 한계를 드러내 신창면과 시청 청소과에 도움 요청을 수도 없이 했지만 역부족이라 전한다.

가뜩이나 방이 나가지 않아 걱정이 많은 주민들은 악취와 극성인 벌레로 스트레스가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중국의 현재 관리체제에선 기업이 숨어서 오염물을 폐기하면 이득이 되는 체제다. 중국에선 1톤의 폐수를 무단처리하면 부과되는 벌금이 약 1.2원에서 2.0원(한화 약 213원에서 356원)이다. 이런 후진함에 길들여진 중국인이라도 제발 각성하길 바란다.

▲     © 아산톱뉴스

외국인의 증가로 치안을 담당하는 외사계 직원이 아산경찰서 정보과에도 있다. 외사계 직원과 출입국관리소 불법체류자 단속반은 신창면 읍내리에 하루만 단속해도 불법체류자를 십여 명 이상을 검거 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마약, 조직폭력배와 연계 매춘 등을 일삼는 이 들을 강제 송환시켜야 마땅하지 않은가?

아산시청 청소과나 신창면 사무소에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비단 쓰레기 무단투기 뿐 아닌 불법체류자도 가려내어 주민의 청결한 생활조건을 갖춰줘야 할 것이다.

선진국에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는 한국인은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 있는 체류외국인들이 걸림돌이 된다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기사입력: 2011/11/02 [16:5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소낙비 11/11/02 [19:09] 수정 삭제  
  저렇게 쓰레기가 쌓여있다면..
정말 살맛 안나겠는데요..

주민들을 위해 빠른 행정적 조치가 내려져야 겠어요..
더러 12/01/20 [00:15] 수정 삭제  
  저런것들하고 왜 한국인들이 같이 살아야 됩니까??

정말 더러워서...병 옮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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