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족욕 한 번 해보세요∼ 좋습니다!”
온양온천시장 ‘건강의 샘’ 온양중심권 ‘랜드마크’ 역할
시장에서 장보고 온천에서 피로도 풀 수 있어 지역민에 호응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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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온천시장 '샘솟는 거리' 입구에 조성된‘건강의 샘’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온양중심권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훌쩍 더위가 찾아온 온양의 6월, 부채질을 멈출 수 없는 날씨에도 온양온천시장 샘솟는 거리 입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건강의 샘’을 찾은 사람들로 앉을 틈이 없다. 모두 무료 ‘온천족욕’을 하려는 시장 방문객들이다.

소원분수 ‘건강의 샘’은 근처의 온양온천탕에서 직접 끌어온 온천수를 사용한 온천분수이자,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 족욕탕으로 올 초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건강의 샘’은 불면증 해소, 피로회복 등의 효능을 실감한 시장방문객들의 입소문으로 이용객이 나날이 늘고 있다. 지나가던 길에 호기심으로 족욕을 시작한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찾아오고,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온천 족욕 후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던져버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용객들은 ‘건강의 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온양온천시장 사업단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수이용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족욕을 이용하는 80%의 사람들이 피로회복과 건강을 위해 ‘건강의 샘’에서 족욕을 한다고 답했고, 전체 설문대상자 중 70%가 분수이용에 만족한다고 했다.

▲ 야간에도 건강의 샘을 찾는 시민들이 날로 늘고 있다.    © 아산톱뉴스

분수이용객도 20대에서 70대까지 고루 분포해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건강의 샘’을 찾고 있다.

분수관리를 담당하는 온양온천시장 상인회에서는 정기적인 분수 청결관리를 비롯해 시간별로 온도 및 수위를 확인하고 조절하며 분수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분수이용객 설문을 통해 얻은 기타의견 또한 적극 수렴, 분수 이용게시판은 설치가 완료 됐으며,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파라솔 조성 또한 완료돼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양온천시장 소원분수 ‘건강의 샘’은 2010년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의 일환으로써 ‘운예지망(雲霓之望, 큰 가뭄에 구름과 무지개를 바란다는 뜻)’을 콘셉트로 한 ‘소원분수’이자,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옥외용 쉼터로 조성됐다.

조성 초기부터 시민 대상의 디자인 공모를 거쳐 소원분수 외형을 선정했고, 시장 상인과 지역민들의 소망멘트를 분수 벽면에 담는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됐다는 점 또한 뜻 깊다.

▲     © 아산톱뉴스

‘건강의 샘’은 소원과 건강을 상징하는 분수인 만큼 장수동물인 ‘학’을 분수의 캐릭터로 정해 분수 내부의 조형물로 세웠으며, 족욕을 하고 다리를 고친 ‘학 스토리’를 분수 한쪽에 설명해 놔 소원분수 ‘건강의 샘’에 걸 맞는 스토리를 입혀 이용객들에게 신빙성 있는 족욕의 효능을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제2차년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프로그램인 이야기 길 투어 코스 에도 포함돼 있으며, 올 해 시장 내에 다른 주제의 미니 온천분수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야기 길 투어는 온양온천시장의 조형물, 이야기가 담긴 예술 공간, 온양온천시장의 역사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테마관광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1/06/20 [19:2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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