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통학버스 없어 민원 속출
아산 신창면 코아루 아파트 앞 도로는 뻥뻥 뚫려있는데…
일부 학부모 “교통 나빠” 주소 이전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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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 갈 버스 좀 만들어 주세요.”

아산시 신창면 코아루 에듀파크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학교로 통학할 수 있는 버스가 없다’며 민원을 제기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아산시 및 학부모들에 따르면 2006년 준공된 신창면 남성리에 위치한 코아루 에듀파크 아파트(526가구)는 21번 국도 왕복4차선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파트 입구에 버스정류장도 설치돼 있다.

또 아파트에 거주하는 젊은 학부모들은 근접 지역 우선 학교 배정에 따라 인근거리인 신창면 오목리에 위치한 신창중학교에 아이들을 입학시키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학교 가는 버스 노선이 너무 형편없다’며 불만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

민원을 제기한 한 학부모는 “아파트 앞은 큰 대로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에 직접 가는 버스가 하나도 없어 불편하다”며 “이런 열악한 조건 때문에 주소이전이라는 편법으로 시내권의 교통 좋은 학교로 옮긴 부모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친오애 아파트 앞에 학교로 바로 갈 수 있는 버스가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 교통사고 위험 때문에 권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현재 친오애 아파트 앞에서 신창중으로 연결된 노선은 402번 버스로 한 시간 간격으로 다니고 있고, 코아루 아파트 앞에서 타면 신창검문소에서 환승해 신창중에 가야 하는데 버스 시간 제약으로 환승체계가 맞지 않다”며 “예전엔 코아루 아파트 바로 맞은편 상아아파트에 신창중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 접수에 따라 확인한 결과 예전 신창중에 바로 갈 수 있는 코아루 아파트 맞은편의 상아아파트를 거쳤던 버스를 다시 정차해 가는 방향을 우선 고려해보겠다”며 “빠른 시일안에 방안을 마련해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창중학교를 통학하는 전교생은 240명으로, 주소이전 등을 제외한 현재 코아루 에듀파크 아파트에서 통학하는 학생은 20여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입력: 2011/02/23 [20:4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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