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경찰병원 주변에 미니 신도시 조성한다
박경귀 시장, ‘폴리스 메디컬 타운’ 조성 등 구상 밝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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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경찰병원 주변에 미니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밝히고 있는 박경귀 시장.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로 확정됨에 따라 경찰청과 아산시는 본격적인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경찰청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충남 아산시와 최종 협상 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아산시는 충청남도 및 유관기관과 함께 센터 지원 TF팀을 가동하고 의료 인프라와 의료인 복지시설 확충 지원에 나선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산시는 경찰병원이 추진되는 과정을 차질 없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경찰병원 건립 예정지 주변을 폴리스 메디컬 타운으로 조성하는 등 주변 개발계획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이 소개한 계획에 따르면 아산시는 경찰병원 주변 도시개발을 통해 미니 신도시로 만들어 의료진 확보를 위한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충남형 간호사 양성제도를 통해 간호 인력을 공급하고, 의료진을 위한 아파트 특별 공급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근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립경찰병원을 환자와 보호자, 경찰 가족을 위한 최고의 심신 치유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귀 시장은 오늘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아산 유치 확정은 충남과 아산 의료복지의 한 차원 높은 도약이자, 열악한 의료 인프라에 고통받던 220만 충남도민과 37만 아산시민의 눈물을 닦아준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아산시는 유치 확정 즉시 병원 착공이 가능토록 모든 준비를 마쳤던 만큼,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으로 경찰병원의 착공과 설립, 안정적 운영에 이르기까지 충남도,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8년 건립 예정인 국립 경찰병원 분원은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의 3차 병원으로, 경찰공무원 외에 일반시민도 진료받을 수 있다.


기사입력: 2022/12/14 [16:2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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