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아산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해냈다
경찰청 부지평가위원회서 ‘아산 초사동 경찰종합타운’ 최종 선정
23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 의료 서비스 개선‧균형발전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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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경귀 아산시장. 왼쪽부터 이명수 국회의원(아산 갑), 박경귀 아산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 충남도청

 

충남도와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마침내 성공했다.

 

220만 도민의 힘으로 거둔 쾌거로, 550병상 규모의 상급 종합병원을 설치하면 도내 의료 서비스 개선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 촉진이 기대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아산 갑)은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 초사동 경찰종합타운이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를 통해 분원 건립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1118에 상급 종합병원급으로 건립한다.

 

규모는 550병상으로,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 100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경찰관에 대한 의료복지 제공과 중부권 국민 의료복지 수요에 부응하게 된다.

 

▲     © 아산톱뉴스

 

이번 선정은 대통령 지역 공약 경찰종합타운 완성 병원 건립 용이성 접근성 및 의료 수요 등 아산이 분원 설립 최적지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아산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우한 교민을 수용하며 국가적 어려움에 동참한 지역이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은 이 같은 점을 감안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지사가 내놓은 공약사항이다.

 

또 아산시 초사동에는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위치해 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까지 설립하면 경찰종합타운을 완성, 전국 13만 경찰관이 오가며 의료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

 

이곳은 특히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에서 15, 아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10, 청주국제공항에서 45분 거리에 위치, 전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차량으로 1시간 거리 내에는 1000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인근에 대규모 주택단지와 산업단지가 있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의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인근 충청권 의과대학 등과는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해 의료서비스 확대는 물론, 의료인력 수급도 용이할 전망이다.

 

도는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이 문을 열면 도민 의료 서비스 개선 공공의료 거점 병원 확대 비수도권 경찰관 의료복지 제공 지역 균형발전 촉진 아산 서부권 발전 견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으로 충남도민 의료 혜택 폭은 넓어지고,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재난 발생 시 250만 중부권 핵심의료기관으로써 국민의 공공의료 복지는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는 앞으로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조속히 설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병원건립지원TF를 구성,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통과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한다.

 

폴리스메티컬복합타운 조성과 진입도로 개설 등 도시개발사업도 절차를 간소화 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공모로 진행돼 적잖이 당황했었다그럼에도 220만 도민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키 위해 도와 아산시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아산만의 강점을 내세워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목표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통령이 약속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 등도 조속히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경귀 아산시장도 환영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먼저 경찰청 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가 충남 아산시를 경찰병원 분원 건립지로 최종 선정했다우리 37만 아산시민, 더 나아가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 대단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립경찰병원 아산시 최종 확정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대한민국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우한교민을 포용하고, 아산시 공직자와 혼연일체 돼 움직여준 아산시민들의 성숙한 공동체 의식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13만 경찰공무원들의 의료 복지와 국민의 재난 예방·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정한 심사를 수행한 경찰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우리 아산시는 무엇보다 신속한 병원 건립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 모든 절차를 충청남도와 한 몸이 돼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 또 역외로 유출됐던 진료비가 경찰병원으로 유입돼 지속가능하고, 예측이 가능한 병원 경영이 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2/12/14 [14:1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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