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노동자들, 화장실서 밥을 지어 식사한다”
김미영 아산시의원, 열악한 근무환경 지적하며 “House 아닌 Home을 위한 공동주택과가 돼 달라” 호소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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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과 행정사무감사 도중 갓 지은 밥이 깜짝 등장했다.     © 아산톱뉴스

 

238회 충남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공동주택과 행정사무감사 도중 갓 지은 밥이 깜짝 등장했다.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장 김미영 의원은 아침 일찍 와서 밥을 지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과장님 앞에 놓인 이 밥은 오늘 아침에 남자화장실에서 지은 밥이다라고 하자 주위 동료 의원과 공무원들은 깜짝 놀라며 당황했다.

 

▲ 김미영 의원이 제238회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이어 김 의원은 준비한 스크린에 경비노동자들의 쉼터 사진을 보여주며 “5년도 안 된 아파트조차도 경비노동자들은 쉼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화장실에서 밥을 지어 식사한다공동주택법에서 경비원이나, 청소 노동자 복지를 세세하게 지원하는 규정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숨 쉬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짚으면서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주택과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사업을 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 김미영 의원이 제238회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이에 공동주택과장은 위에서 말씀하신 사항은 충분히 공감하는 사항이며, 조사를 통해 최대한 시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Home을 만들기 위해 가정을 꾸렸는데 House를 사기 위해 일만 하고 있더라는 말이 있다며 다시 한번 공동주택과에 우리 삶이 깃든 행정을 부탁하며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기사입력: 2022/08/31 [14:1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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