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정상화 없는 수신료 인상 반대한다"
언론공공성연대, 대전KBS 앞에서 기자회견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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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20여 개 시민사회단체 및 언론노조 등으로 구성된 '대전충남언론공공성수호연대(이하 언론공공성연대)'는 지난 18일 오후 KBS대전방송총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방송 정상화 없는 수신료 인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KBS대전총국 TV공개홀에서는 KBS이사회가 주최하는 'TV수신료 현실화 대전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차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사회와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종서 배재대 법학과 교수의 발제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공공성연대'는 "공영방송 정상화 없는 수신료 인상을 반대한다", "낙하산 사장 김인규는 KBS를 떠나라", "허울뿐인 공청회를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KBS수신료 인상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언론공공성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는 여권 후보들에 대한 편파 보도로 물의를 일으켰고, 최근엔 블랙리스트 파문이 불거지면서 KBS의 위상과 신뢰성은 땅에 떨어졌다"며 "정부의 입맛대로 휘둘리는 KBS의 처신에 국민들은 하나둘 등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최근 KBS 수신료 인상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80% 이상이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KBS 정상화 없는 수신료 인상은 1980년대 '땡전뉴스'에 대한 거부감으로 촉발된 시청료 납부 거부 운동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입력: 2010/08/19 [23:3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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