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오미경 기자] 다섯 번째 세종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호수공원 일원에서 ‘함께 키워가는 세종의 꿈’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매년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세종축제를 열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5인으로 세종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전반을 논의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로 준비했으며 여성과 아동친화 프로그램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기본방향은 호수공원 전역을 상설 공연장으로 운영하고 한글산업전을 한글 창의 산업전으로 확대 개편하여 한글과 과학 등 세종대왕의 창의정신을 표현하는 제품들을 전시. 체험하고 판매하는 무대로 마련했다.

주제공연인 한글 꽃 내리고는 호수공원 실경을 활용하여 웅장하고 입체적인 광장형 융복합 뮤지컬 2017 한글 꽃 내리고로 재창조하는 등 지난해와 달리 차별화를 뒀다. 

또한 기존의 어가행렬을 확대 개편한 1446시민퍼레이드는 조치원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정부청사에서 호수공원까지 1.2킬로미터를 행진하는 화려한 퍼레이드로 준비하고 세종어린이 합창잔치는 충청권 초등학교로 확대했으며 백일장도 전국에서 참가하도록 문호를 넓혀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왕의 물 축제 ,김종서 장군 문화제, 화가 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영평사 구절초 축제 등 지역행사들과 함께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축제기간동안 세종시티투어 차량이 축제코스를 운행하며 세종시의 문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시민과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