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사업 ‘내포’로 의견 접근… 이달 중 확정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성 잘 드러나” 지명위원 9명 중 6명 찬성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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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부터 충남도청 신도시사업 이름으로 ‘내포신도시’가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지명위원회는 지난 15일 도청신도시 이름에 대한 심의회의를 갖고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온 ‘내포신도시’를 신도시 사업명으로 뽑았다. 9명의 지명위원 중 6명이 ‘내포’에 찬성의견을 냈고 ‘서해’ 3명, ‘홍해’ 1명 등이 선택했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지난 5월 도청신도시 명칭 평가위원회를 열어 내포, 서해, 금북, 수안(秀安), 일송(一松), 홍예(홍성과 예산) 신도시 등 6개 안을 도청신도시 이름으로 정해 지명위원회에 올렸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포’의 경우 내포문화권이 갖는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성을 잘 드러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달 말까지 내부 결재절차를 거친 다음 내달부터 사업명칭을 ‘내포신도시 건설사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정해지는 ‘내포’ 이름은 행정명칭이 아닌 신도시 홍보 등을 위한 사업의 이름”이라며 “고유명칭이 정해진 만큼 공급용지분양 등을 위한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는 홍성, 예산 등 내포문화권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역사·문화·지리적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가칭) 내포신도시의 행정구역이 예산군과 홍성군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따른 행정 업무처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도시 내 출장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기사입력: 2010/07/21 [21:0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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