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지역사회의 생태계 건강성 지표종이자 정서 곤충인 반딧불이 복원을 통한 건강한 생태환경 보전과 생태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영인산휴양림 정상습지 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한 아산시, 현대자동차(주)아산공장, 아산YMCA,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공동협력 추진키로 하고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상훈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 공장장은 “2017년도 아산지역의 자연생태계 보전과 영인산휴양림 내 반딧불이 복원을 위한 환경사회공헌사업 기부금을 출연하고, 아산시설관리공단과 아산YMCA와 공동협력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영인산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및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운식 아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반딧불이 보전사업을 통한 지역의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역주민들의 훌륭한 쉼터이자, 학생들에게는 자연 생태학습공간을 제공키 위해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환경조성과 모니터링 및 반딧불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송악지역과 영인산 지역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기업, 민간단체가 공동협력해 주요 거점별 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해 아산시가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쾌적한 휴식처 및 생태체험공간을 제공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아산시는 송악지역 및 영인산 휴양림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지복원 및 보전을 통한 자연생태계보전 및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코자 주요 거점별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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