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된 달나무의 환상음악극 ‘달의 선물’이 음악적 업그레이드와 배우 보강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 가운데 오는 17일(목) 충남 아산을 찾는다.
이날 오후 2시 정신지체 장애인 생활시설 ‘온유한집(선장면 서부남로 172번길 12-42 소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달나무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키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 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음악극인 이번 공연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동심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공연이다.
어린시절 모두가 갖고 놀았던 친숙한 소재의 인형을 오브제로 활용, 잊었던 관객의 동심을 자극한다. 인형의 살아있는 듯 자연스러운 움직임 외에도 배우들의 매력적인 노래, 아름다운 기타선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악기들이 이루는 하모니는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여 동화 같은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두 번째는 따뜻한 마음으로 힐링되는 공연이다.
폭력, 불륜, 복수 등 자극적인 소재의 이야기가 넘쳐나는 요즈음, 서로를 감싸주고 지쳐 있는 심신을 위로 할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의 공연이다. 또한 일부 관객들만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드라마 구조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따뜻한 가슴으로 공감 할 수 있는 가족적인 공연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뛰어난 배우들의 재능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배우는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 음악, 무용, 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는 사명감이 느껴지는 공연이다. 배우들이 직접 작사·작곡을 한 것은 물론이고, 공연 중에 인형을 조종하고, 노래와 연주까지 라이브로 이뤄지는 다양한 볼거리의 공연이다. 기존 공연에서 느낄 수 없었던 배우들의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공연이다.
공연 문의는 ‘달나무070-4156-28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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