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남 아산시 ‘둔포 면민의 날 행사’가 올해로 64회를 맞이해 ‘둔포면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도일)’ 주관으로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둔포초등학교(주행사장) 및 둔포체육공원, 아산테크노밸리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풍물패 거리퍼레이드, 자치센터 풍물공연 등 식전행사, 기념행사, 4개 학구별 체육경기, 주민어울림마당, 면민노래 및 장기자랑,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향토사와 역대 면민의 날 행사 사진 및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회원작품 전시회를 비롯해 정보화마을인 ‘기쁨두배마을’에서 주관하는 체험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면민의 날 행사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외국인 노래 및 장기자랑 경연대회와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행렬 재현 행사를 개최해 다문화 가족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둔포면민의 날 행사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64회째를 맞기까지 많은 시련과 우여곡절로 행사 자체가 중단될 위기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지역민이 힘을 한데 모으고 슬기로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반세기 동안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둔포면민이 더욱더 화합돼 21세기 서해안시대 중추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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