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공간으로 탈바꿈 한 아산시청 옥상.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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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시청 옥상과 주차장에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해 녹색청사로 거듭났다.
아산시는 지난 환경부에서 공모한 ‘그린빗물인프라자 조성사업’ 일환으로 청사 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 완료해 아산시 청사를 ‘녹색 청사’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입해 청사 내 소규모 분산식 빗물관리 시스템을 조성해 강우 유출 저감을 통한 물 순환 구조개선, 경관가치 향상, 비점오염원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청사 내 투수블럭 주차장 조성과 식생체류지, 옥상녹화, 식생수로, 나무여과상자, 침투도랑 등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하는 수질개선사업으로 총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 지난 3월에 착수해 5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마친 아산시청 주차장.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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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수블럭 주차장 조성 시 민원인 주차 편리를 위해 경사주차구획과 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여성을 위한 주차구역을 지정 설치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옥상녹화는 빗물저장과 건물의 평균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직원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신주봉 공공시설과장은 “시청 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확보로 물 순환 구조개선과 수질오염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타 기관과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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