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여는 소리 '새 봄, 국악에 빠져 봄(春)' 눈길
(재)아산문화재단, 2015 기획공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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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풀리고, 봄의 전령 매화가 꽃망울을 틔우는 춘분을 맞아 오는 20일(금) 오후 7시30분 아산시 여성회관에서 봄 향기 그윽한 신춘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봄을 여는 소리 '새 봄, 국악에 빠져 봄(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아산시가 주최하고, (재)아산문화재단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주요 프로그램은 국악기로 듣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시작으로, ‘붓을 든 연기자 캘리그라퍼 이상현’과 국악심포니의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으며,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스타 소리꾼 김용우’를 비롯한 젊은 국악인들의 흥겨운 소리가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1만5000원이며, 3월15일까지 조기예매 시는 1만2000원으로 할인되며, 10인 이상 단체나 학생은 1만 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봄을 여는 소리 '새 봄, 국악에 빠져 봄(春)'> 공연은 2015년 새 봄의 힘찬 기운과 따뜻한 소망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간단히 소개한다.

국악 심포니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가야금 협주곡 ‘바람, 강’

신춘음악회의 시작은 봄을 대표하는 곡으로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친숙한 멜로디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색다른 하모니로 아름답게 들려줄 것이다.

꽃피는 봄날 강가의 느낌과 따스한 산들바람을 가야금 25현에 얹어 표현하는 가야금 연주자 박지양과 국악심포니와의 협연은 관객들을 봄의 한 가운데로 안내할 것이다.

캘리그라퍼 이상현과 국악심포니의 새로운 만남

영화 '타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의 타이틀을 제작한 캘리그라퍼 이상현은 붓글씨를 사용한 한국 특유의 색채와 색감의 글씨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한글과 전통예술 서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펼쳐지는 음악과 캘리그라피의 만남은 들을 거리와 볼거리가 함께하는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 소리꾼 김용우의 ‘아리랑 연곡’, ‘장타령’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 소리꾼 ‘김용우’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노래를 창작해 관객들과 신선하고, 흥겨운 만남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옛 노래가 갖고 있는 느낌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오늘의 노래로 다시 만들어 현대적 감성과 전통 음악어법의 조화를 이루는 이 시대 최고의 젊은 감각의 스타 소리꾼의 창작 무대가 될 것이다.

탱고를 위한 해금 협주곡과 젊은 소리로 듣는 봄 이야기

시간과 생명이 태동하는 새 봄의 역동적인 느낌을 탱고의 리듬과 해금의 선율로 표현하는 'Dance of Moonlight'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해금수석 현소연의 협연이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청장격려(淸壯激勵)'는 따뜻한 봄바람의 기운을 힘 있는 여섯 명의 젊은 소리꾼들이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으로, 겨우내 모진 바람 속에서 태동해 동토의 메마름을 잘 견뎌내고 따스한 봄볕을 받으면 수줍게 새 얼굴 내미는 힘찬 새싹의 변화를 악곡의 장단이 바뀜에 따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사입력: 2015/03/10 [21:2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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