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탕정면민들, 복기왕 아산시장에 질의 ‘봇물’
이주자택지 비롯해 도로·교통·생활시설 등 각종 지역문제 조속한 해결 요구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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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톱뉴스

각종 지역 현안문제로 답답한 마음을 안고 사는 탕정면민들의 불만이 터졌다.

아산시는 지난 21일 오전 10시20분부터 탕정면(면장 오종환)을 방문해 주민들의 숙원사업 및 현안 문제에 대해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종환 면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건설적인 대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하며, ‘2013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탕정주민들은 이날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교통문제 관련해 “624도로 확포장 공사로 다섯 농가가 피해를 보고 있다. 수차례 면담을 가졌고, 담당직원들과도 협의할 때 확실히 이주자택지를 해주겠다고 확답했는데, 이에 대한 답변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주민들은 동산2구 마을 진입로 개설과 동산4리 스쿨존 설치, 용두3리 도로문제 해결, 명암2구 시내버스 회차문제, 갈산1구 인근 도로 개통, 명암6리 탕정면 소재지에서 아산역과 배방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문제, 호산2구 탕정초부터 동산리까지 인도 설치 등 대부분 도로와 교통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복기와 시장과 담당 실·과장들은 “대부분 도로와 교통관련 민원으로 어려운 부분과 법적제한 등으로 일이 쉽게 처리되지 않는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민들에게 추후 설명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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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이어 “용두지역 앞에 하수종말처리장 계획에 대해 걱정이 많다. 악취 등을 걱정하고 있다. 착공 전에 충분한 대화를 해서 공감대 형성 후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복 시장은 “신도시 계획에 포함돼 설명이 없었는데,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주민설명회 등 추진하겠다. 최근에는 지하에 처리장을 설치하고, 지상은 주민 편의시설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하수처리 개념과는 달라질 것이고, 설치되더라도 주민 피해와 냄새 없고 도움 되는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또한 찾아가는 여성맞춤 교육 개선, 트라팰리스 평생학습마을 지정 사업, 대중교통 문제(마중버스, 마중택시 운영 등), 탕정소방대 신축공사, 탕정포도 명품화 사업(비가림 시설) 진행, 탕정 상가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사용여부, 충남외고 진입 도로이정표 설치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마지막 주제토론은 이주자택지 내 상가 주차장 확보 방안 관련해 신도시지원과장은 개요설명에 이어 “이주단지 계획하면서 주차장 문제 심각하게 대두될 것으로 판단돼서 좋은 의견 주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자택지 내 주차장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복 시장은 “삼성 측에서 주차장 부지를 매각 할 계획인데, 2월 달 결과를 본 후 임대 및 매매 결론 을 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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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민들은 탕정에 외국인학교 유치 문제와 관련 시에서의 적극 지원 약속을 요구하는 한편, 탕정 둘레길과 관련해서도 “시에서 적극 나서야 민원인들은 행복하다고 느낀다”며 적극적인 시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복 시장은 “잘 정리해서 면장님께 주면 똑같은 무게로 처리하겠다. 탕정 불편한 것 많지만 다른 지역은 부러워한다. 동서축 보상관계 만만치 않다. 외국인학교 열심히 유치하고 있다. 탕정 둘레길도 지속적으로 시설 보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탕정면 시민과의 대화는 주민 80여 명이 참여해 아산시에서 모든 행정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마쳤다.

기사입력: 2013/01/22 [12:3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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