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언론인연대는 ‘아산지역 명사가 추천하는 내 인생의 책 한권’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산지역 주요 명사를 비롯해 책 읽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신이 추천하고자 하는 책의 제목과 추천 배경, 내용 등을 A4용지 한 장 정도로 정리해 추천인의 사진과 함께 이메일(aljcft@naver.com)로 발송하면 됩니다. 특히 추천해주신 책을 보내주시면 아산지역 주요 시설 또는 기관에 기증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문의: 010-3382-1023) |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 비록 드러내 놓고 표현하지는 않을지라도 내심으론 행복을 추구하고 갈망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행복이야말로 ‘생의 의미와 목적이고, 인간 존재가 추구하는 목적의 전부이자 궁극’이라고 설파하고 있듯이 행복은 인간에게 매우 소중한 가치임에 틀림없다.
또한 동서고금을 통해 행복과 관련된 책들이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자주 오르는 것만 봐도 인간의 행복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얼마나 높은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지금보다 좀 더 큰 행복을 손에 넣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가능하다면 그 방법은 무엇이며 행복을 오래도록 지속시킬 수 있을까? 이런 의문사항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해 주는 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지난해 장기교육을 이수하면서 틈틈이 읽은 책들 중에서 행복에 이르는 방법론적 해설서인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원제 How to be happy)를 읽게 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으며 또 연습을 통해 실천해야 할 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교수로 근무하면서 20여 년 간 행복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국립정신보건원으로부터 100만 달러 이상의 연구비를 받으며 행복증진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행복연구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학자이다.
이제까지 제기되었던 행복에 관련된 주장들이 대부분 과학적인 자료에 근거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였던 것에 비해 이 책은 저자를 비롯해 행복의 과학을 다루는 많은 연구자들의 경험적인 연구조사와 실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결과를 근거로 쓰여 졌기 때문에 다분히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며 신뢰성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내용은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가 3가지가 있다는 사실인데, 50%는 유전적(선천적)으로 타고 나기 때문에 인위적인 노력으로 바꿀 수 없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복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는 부, 명예, 잘생긴 외모 등은 일시적인 행복만을 가져다 줄 뿐이며 이런 요소가 전체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은 1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인위적으로 통제 가능한 부분, 즉 노력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행복의 범위인 나머지 40%를 공략해야 하는데 이는 일상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바꿈으로써 행복수준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행복해지려는 연습을 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여성으로서 특유의 섬세함과 분석력을 활용하여 행복해지는데 어떤 특정 전략들이 효과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진단검사와 함께, 12가지의 구체적인 행복연습에 관한 사항을 제시하면서 관련 사례까지 곁들여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아울러 마지막 장에서는 행복을 지속시키는 다섯 가지 중요한 비결도 빼 놓지 않고 있다.
인간은 누구든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얼마만큼의 수고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지금보다 나은 행복을 누리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결국 인생을 살면서 더 행복해지겠다고 결심을 하고 그것이 노력과 어느 정도의 규율이 따르는 결심이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누구나 행복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독자에게 던져주는 시사점이다.
김운식 경제환경국장
아산지역언론인연대(아지연)는?
2005년 1월 구성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식 있는 언론인들의 모임으로서, 연대를 통해 지역 언론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의 권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명을 다하고자 회원 간 긴밀한 유대를 통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아산톱뉴스> 박성규 발행인, <아산투데이> 김영권 발행인, 서영민 편집부장, <디트뉴스24> 김갑수 차장, <Tbroad 중부방송> 정신규 기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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