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영 의원이 관광인프라 구축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며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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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회 김수영 의원이 중국여행이 풀리는 이 시점에서 단체관광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제215회 임시회에서 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관내 인바운드 여행사는 몇 개나 되는지” 질문을 던지며 ‘한한령(중국 내 한국 금지령) 이제 끝, 中 대형 인센티브 관광객 속속 방한’ 등 언론사에서 보도된 자료를 제시하며 “중국단체 관광객은 전담 여행사만 받을 수 있는데, 충남에 전담여행사가 딱 2개 소이며, 그 중 하나가 아산에 있는데 어떤 형태로 협업이 이뤄지느냐”며 구체적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아산은 관광에 대한 절실함이 없어서 그런지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고, 안내서 또한 필요한 것들이 들어있지 않으며, 홍보 대응시기가 늦어 효용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충남시군 통계를 보니 관광객 수는 15개 시·군 중 1위인데 비해, 예산비율 및 구성비율이 14위였다”며 “재정적인 면이 있어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예산수립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도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의 경쟁기준은 충남이 아니다”라며 더 큰 관점의 시야를 요구했다.
이어 “2018년 시정질의 시 중국여행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답변했는데, 그렇다면 지금 당장 중국여행이 풀리는 이 시점에서 추진돼야 할 사항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제 스스로 오는 사람만을 받아서는 사업이 될 수 없다. 관광은 지역사회에 경제효과를 얼마만큼의 마케팅을 제대로 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전투적인 적극성과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한 부서만 할 것이 아니라, 각 부서 관광사업과 연계해 대한민국 중부권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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