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외국인 학생에 ‘한글 우수성’ 알리기 앞장
한글 반포 567주년 맞아 한글 우수성 알리기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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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한글날’을 맞아 지난 8일 재학생으로 구성된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들이 캠퍼스 내 국제교육교류처 글로벌 라운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환학생 아퍼 오코라(25·Aapo okkola·핀란드) 씨가 붓글씨로 한글을 써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알리미 회원들은 ‘한글날’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붓글씨체험, 단어카드 맞추기 이벤트 행사를 열고 한글 우수성 알리기에 앞장섰다.     © 아산톱뉴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567돌 한글날을 맞아 교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우수성 알리기'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공휴일로 재 지정된 ‘한글날’을 맞아 지난 8일 대학생들의 특별한 한글사랑 이벤트가 교내에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순천향대 재학생 홍보대사 40여 명의 알리미 회원들이 한글날을 기념해 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국제교육교류처 글로벌 라운지와 학생회관 내 휴게실, 2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국제교육교류처 글로벌 라운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글날’을 소개하기 위해 한글 제작 원리를 담고 있는 ‘훈민정음’과 함께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 대한 소개와 ‘한글’의 우수성과 특별함에 대해 준비한 판넬과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붓과 벼루, 먹물로 자신의 이름을 한글표기해 보는 체험행사와 더불어 단어카드를 통해 한국식 발음을 익혀보고, 외워보는 게임을 하며 ‘한글’에 대한 흥미와 ‘한글날’이 한국인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음을 설명했다.

외국인 유학생 아퍼 오코라(25·Aapo okkola·핀란드) 씨는 “공휴일이라는 얘기만 듣고, 왜 쉬는지에 대해서는 이유를 알지 못했었다”면서 “한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붓으로 이름을 써 본 건 처음인데 신기하고 재밌다”라며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학생회관 휴게실에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날’이 재 지정된 연유와 연혁을 소개하고, 공휴일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한글 창제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되새길 수 있도록 판넬 전시 및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스피드 초성게임’을 통해 외래어 및 은어 사용을 자제하고 순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게임을 통해 설명했고, 간단한 경품추천으로 ‘한글날’ 독서를 권장코자 베스트셀러를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순천향대 진희찬(24·영어영문학과) 알리미 부회장은 “재학생들에게 공휴일로 재 지정된 이유에 대해서 알리고, 대학생들이 좀 더 의미 있게 한글날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 기획하게 됐다”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한글날을 이해시키고자 행사를 진행했는데 생각이상의 반응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에 교내에 유학 중인 외국인 교환학생들을 위해 활발한 한국어 수업을 열고 있다. 실제로 160여 명의 영어권을 포함한 중국인 교환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주 20시간 기준으로 한국어를 수강해야 한다.

또 영미권 교환학생들의 경우 아시아학과정을 통해서 한글서예, 사물놀이 등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수업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도 한글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만 창제과정과 우수성에 대해서는 서예와 한글쓰기를 접목한 문화수업 등으로 외국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의 우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3/10/09 [14:2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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