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서 AI 발생, 천안시 차단방역 총력… 아산도 ‘긴장’
천안·아산시, 하천주변·농가소독 등 AI 유입 차단에 전력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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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

 

최근 충북 음성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신고된 AI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7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긴급 방역활동과 함께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산시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천안시는 특히 관내 가금류 사육단지인 풍세면과 직선거리로 불과 30여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음성군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풍세면 남관리 곡교천의 철새 분변시료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천안시는 닭은 19일까지, 오리는 26일까지 가축 및 알 반출제한, 분뇨반출금지조치를 취하는 한편, 긴급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해 AI 검출지 인근 농장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검출지 인근지역 인접도로 봉쇄 및 농장출입차량 제한, 검출지 하천주변에 대해 방역차량을 동원해 매일 방역소독 실시, 농가예찰과 가축의 출하 전 검사를 병행해 질병의 사전색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축협의 협조를 받아 풍세지역 가금농가에 생석회를 무상 공급해 농장 주변에 살포하고, 설치류와 철새접근을 차단 등 다각도의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정철면 천안시 축산식품과장은 “2004년 이후 5차례나 AI가 발생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며 “또다시 AI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단체, 농가와 함께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아산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입력: 2016/11/18 [16:1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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