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여전
내년 종량제 실시 앞두고 시민들 적극적 참여 결여로 의미 퇴색 우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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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아산시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아산지부(이하 아산 주부클럽)가 하절기와 추석절에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배출 실태조사 모니터링에서 나타났다.

아산 주부클럽은 지난 5월부터 2013년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실시의 홍보사업으로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협조체계를 구축해 홍보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하절기와 추석절에 음식물쓰레기 배출 실태조사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하절기(8월31일), 추석절(10월1일) 2회에 걸쳐 5개 동(온천동, 모종동, 권곡동, 용화동, 실옥동, 방축동)을 대상으로 오후 9시 이후에 모니터요원이 조를 편성해 쓰레기 배출행태를 조사한 결과 온천동을 제외한 곳에서는 10곳 미만으로 불법배출행태가 나왔다.

하지만 시내주변의 온천동 일대에서는 50곳 이상의 불법 배출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내주변에서는 불법 배출이 있더라도 미관상 수거를 할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어 시민들의 종량제봉투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산 주부클럽 박수경 사무국장은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종량제봉투 및 스티커사용)가 실시된다고 해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여될 경우 종량제 실시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종량제를 실시함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자는데 최종 목적이 있다”며 “버리는 양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이끌어내 종량제 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고 올바르게 정착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 주부클럽은 지난 10일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단체 회원들이 앞장서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사입력: 2012/10/11 [14:0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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