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하면 ‘온양여고’가 최고
‘제3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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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심복자 지도교사와 이수민, 이하린 양.(앞줄)    © 아산톱뉴스

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신성순)가 지난 28일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3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온양여고는 상금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그리고 부상으로 자동심장제세동기를 받았다.

이 대회는 ‘심폐소생술 실천을 통한 생명 지키기’라는 의미 있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교사 1명, 학생 2명이 한 팀이 돼 실시하는 이번 경연대회에 온양여고는 RCY단원 중에서 평소 봉사정신이 뛰어나고 응급처치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 중에서 4명이 참여했다. 2학년 3반 이수민·2학년 4반 이하린, 2-6반 박엄지·2-7반 류소라 학생이 그들.

이들은 지난 9월6일 대전응급의료정보센터의 사전교육을 받고 아침자습시간, 점심시간, 오후자습시간에 틈을 내어 연습을 해왔다. 결과 지난 1일 대전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실시한 지역예선에서 1등과 3등을 해 아쉽게도 각 지역 두 팀만 참여하는 전국대회에 한 팀(교사 심복자, 학생 이수민·이하린)이 진출하게 됐다.

이후 지난 28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지역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이 본선을 치르게 됐고, 이수민·이하린 팀이 최우수점수를 받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심복자 교사는 “연습기간 내 학년야영, 한가위 명절, 중간고사 등이 겹쳐 연습이 단절되기도 하고, 참가 학생의 체격이 왜소한 관계로 팔 힘이 약해 매일 양팔에 파스를 붙이고 연습 사이사이에 정형외과에 들려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끝없는 열의와 인내심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계기를 통해 학생들은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깊이 느끼게 됐다”며 “이로 인해 응급상황 시 두려워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 생명을 지켜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1/10/31 [17:5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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