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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울 맹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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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난 큰 꿈이 있었어요!
저 하늘마냥
또 아주 높은

그땐
지치지 않았어요!
온종일
들판을 달려도

비바람이
밀밭을 흔들어도
그땐
아픔을 몰랐어요!

그땐
슬프지 않았어요!
홀로선
저 지평선 끝에서도.
 

 
여울 맹주상 시인


기사입력: 2011/10/07 [18:1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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