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영선)은 오는 9월9일 오전 10시 3층 대강당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실향민 등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노인 세대를 위한 합동차례 행사를 진행한다.
평소 차례 문화를 접하지 못한 젊은 세대를 포함해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난 22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9월8일까지 희망자에 한해 사전 참가접수를 받는다.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는 명절행사는 2009년부터 온양향교의 협조를 받아서 실시되고 있다. 독거노인, 실향민뿐만 아니라 학업을 위해 한국에 온 순천향대학교 외국인 교환학생 등 외롭게 추석을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1.3세대 통합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어린이집 원아들도 참여해 의미 있는 합동차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이 점차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는 요즘, 추석명절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노인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의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