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잘못 먹으면 큰일 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야생 독버섯 중독 주의 당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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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달걀버섯(식용버섯), 독우산광대버섯(독버섯), 개나리광대버섯(독버섯).     © 아산톱뉴스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야생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과 들에 자라는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공재배 버섯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채취한 다양한 식용버섯 이용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지면 습도가 풍부해 식용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독버섯들도 다량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중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마을 뒷산에서 따온 버섯을 섭취한 후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인명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독버섯은 소량만 섭취해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맹독성 버섯인 독우산 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들과 함께 복통,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준독성버섯, 신경계독소를 내포해 환각이나 수면을 일으키는 버섯들도 있다.

충남도는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그 형태와 버섯 갓의 모양을 혼동해 독버섯을 채취할 우려가 크므로 야생버섯을 식용할 때에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 버섯만 먹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한다.

독버섯 중독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본인이 확실히 알고 있는 신선한 버섯만을 채취·식용하고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버섯 구별법을 맹신하지 말며 ▲독버섯은 종류마다 독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섭취 후 구토, 메스꺼움,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먹었던 버섯을 들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 대부분이 맞지 않고,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법이 따로 없으므로 야생 버섯 채취는 피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충남농업기술원 식량자원연구과 버섯팀(041-330-6303)으로 하면 된다.

기사입력: 2011/08/15 [20:2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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