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재건축 본격 추진
충남도, 현대건설·서천군과 업무협약 체결… 임시시장 조성도 박차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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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청

 

충남도가 화마로 실의에 빠진 서천군민들을 위해 새로운 희망을 세운다.

 

초고속 추진을 약속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임시시장 조성도 박차를 가한다.

 

김태흠 지사는 7일 서울 도 중앙협력본부 브리핑실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기웅 서천군수 등과 서천특화시장 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신속 복구와 재건을 위한 협력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서천군은 서천특화시장 복구와 재건축을 위해 필요한 재정, 부지 등 인프라를 적극 지원한다.

 

또 시장 복구와 관련한 인허가와 규제 등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현대건설은 조속한 시장 복구 및 정상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협력·지원키로 했다.

 

신속한 복구와 견실한 시공, 공사 품질 확보를 위한 시공 관리와 기술 자문을 하고,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재건을 위한 인력 지원과 무상 자문을 제공한다.

 

도와 서천군,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필요할 경우 협의를 통해 공동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천특화시장 철거 및 폐기물 처리를 포함한 재건축을 16개월 내 초고속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400억 원으로, 이 중 절반은 국비와 공제보험을 활용한다.

 

임시시장은 오는 4월 초 광어·도미축제 전 40억 원을 투입해 문을 열기로 했다.

 

임시시장은 모듈러(일반상가 등)와 대공간 막구조(수산물, 식당 등) 형식으로, 재난 시 적용되는 수의계약제도를 활용해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피해 복구에 흔쾌히 동참해 준 현대건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맏형이자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 파워 1위인 굴지의 종합건설회사라며 대기업인 현대건설이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하면서 임시시장과 특화시장 건축은 속도감 있게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고품질 시공과 안전 시공을 통해 서천특화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현대건설의 나눔경영으로 설계비 등 1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는데, 그만큼 서천에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희망의 싹 트는 서천특화시장

, 서천 일원서 시장 활성화 캠페인·장보기 행사 등 진행

 

잿더미로 변한 서천특화시장에 희망의 싹이 다시 트고 있다.

 

충남도는 7일 서천특화시장 일원에서 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로 문 닫았던 서천특화시장 일부 점포(농산물동, 먹거리동)가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마련했다.

 

행사에는 도와 서천군,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등 4개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께하는 서천, 다시 일어나는 특화시장을 슬로건으로 서천군 일원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또 장보기 일정을 별도로 마련해 진행하며 재개장 상인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도는 임시시장 전까지 인근 지역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추가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임시시장 개설 후에도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 대규모 온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삶터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상인들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선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이번 일부 점포 재개장은 물론, 임시시장 개설과 재건축 완료 때까지 서천특화시장에 화재 이전보다 많은 이웃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점포 1곳 당 700만 원 추가 지원 완료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257개 점포 대상 2차 생활안정자금 지급

 

충남도는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 대한 2차 생활안정자금 지급을 모두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재로 삶터를 빼앗긴 상인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2차 생활안정자금은 도지사 재량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지급을 결정했다.

 

지원 금액은 피해 점포 1곳 당 700만 원 씩, 257개 점포 182700만 원으로, 전액을 도비로 편성했다.

 

도는 앞서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점포 1곳 당 재해구호비와 생활안정지원금 500만 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2차 생활안정자금까지 합하면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에 대한 현금 지원은 총 1200만 원으로 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및 피해 상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금모금액을 활용해 영업 피해 등 손실에 대한 특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4/02/07 [19:2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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