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올 설 차례상 비용이 전년대비 2.4% 인상된 ‘24만4111원’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 © 아산톱뉴스 |
|
충남 아산지역 올 설 차례상 비용이 전년대비 2.4%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을 업태별로 비교를 해볼 때 대형할인마트가 비싼 품목이 13개 품목, SSM슈퍼가 13개 품목, 일반슈퍼가 4개 품목으로 조사됐으며, 평균가격이 싼 품목의 경우 대형할인마트가 2개 품목, 일반슈퍼가 5개 품목, 전통시장이 23개 품목으로 전통시장의 품목별 가격도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센터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아산지역 소재 대형할인매장(2곳), SSM슈퍼등 기업형(5곳), 일반슈퍼(6곳), 전통시장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내용은 ▲곡류 2개 품목 ▲과일류 6개 품목 ▲야채류 6개 품목 ▲수산물 3개 품목 ▲축산물 4개 품목 ▲공산품 7개 품목 등 설 성수품 총 28개 품목이다.
설 기본 차례상 예상비용을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24만4111원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는 SSM슈퍼가 26만6510원으로 가장 비싸게 조사됐으며,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26만3271원, 일반 슈퍼마켓이 23만3940원으로 확인됐다. 전통시장은 19만6606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나타났다.
가장 높게 조사된 SSM슈퍼가 전통시장보다 차례상 비용 35.5%의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형마트는 전통시장보다 33.9%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전체
|
대형할인마트
|
슈퍼마켓
|
전통시장
|
SSM슈퍼
|
일반슈퍼
|
2022년
|
238,292
|
260,354
|
246,757
|
224,677
|
187,162
|
2023년
|
244,111
|
263,271
|
266,510
|
233,940
|
196,606
|
전년대비편차 (%)
|
▲ 2.4
|
▲ 1.1
|
▲ 8.0
|
▲ 4.1
|
▲ 5.0
|
전년대비 설차례상 예상비용을 비교해 보면, 작년에는 평균 23만8292원이었으며, 올 설명절에는 24만4111원으로 조사돼 전년도 대비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1.1%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SSM슈퍼 8.0%, 일반슈퍼마켓이 4.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의 경우에는 5.0%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식용유가 56.1%로 가장 높게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 35.8%, 닭고기 27.7%, 돼지고기가 16.9%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는 선호도가 높은 삼겹살, 목살 등의 가격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닭고기와 돼지고기, 계란 등의 축산물 가격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식용유와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인해 밀이나, 식용유를 사용하는 약과나 산자 등의 가격도 같이 인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린 품목은 대추(29.8%), 도라지(23.1%), 곶감(15.2%), 단감(13.8%) 등이다.
오른 품목
|
내린 품목
|
식용유
|
▲ 56.1
|
대추
|
▽ 29.8
|
무
|
▲ 35.8
|
도라지(국산)
|
▽ 23.1
|
닭고기
|
▲ 27.7
|
곶감
|
▽ 15.2
|
돼지고기
|
▲ 16.9
|
단감
|
▽ 13.8
|
아산소비자상담센터 관계자는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소비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을 할 때도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