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태규 부시장.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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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지난 9일 오후, 이태규 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부서별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아산시는 오는 11일까지 충남 북부권에 최대 3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이태규 부시장은 “전날 수도권에서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며 “우리 지역에도 시간당 50~80mm 내외의 큰비가 예보된 만큼 각 부서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인명 보호와 재산 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배수펌프장·수문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반지하 및 노후주택 등 위험 예상 건물 실태 파악 및 대피 계획 마련,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시설물 및 저수지, 친수시설 출입 통제와 예찰 활동, 관내 지하차도 및 하상도로 차단 등을 주문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점검과 주택 수변 위험 수목에 대한 안전조치, 관내 우수관로 및 맨홀 점검과 중계펌프장 예찰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 태세를 유지하고, 각 부서에서는 비상 상황 매뉴얼을 다시 한번 숙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는 호우주의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새벽 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위한 예비근무자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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