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고개 숙인 민주당
지방선거 악재로 떠오른 박완주 성비위 파문에 ‘노심초사’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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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충남 천안 을).     ©아산톱뉴스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의원인 박완주 국회의원(56·충남 천안 을)이 성비위 사건으로 지난 12일 당으로부터 제명 당한 가운데 사건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악재가 코앞에 둔 6.1 지방선거의 판도를 바꾸는 대형 악재로 번지기 전에 진화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성난 유권자들의 심판이 어떻게 이뤄질지 장담할 수가 없어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특히 인접 지역인 아산시로서는 체감이 더욱 크다. 아산 정가에서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번 사건이 선거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국민의힘에 반사이익을 안길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를 바라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기대심리도 상승하고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하 도당)1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도당은 충남 천안지역 출신의, 충남 도민 여러분이 선택해주신 우리당 국회의원 1명이 불미스러운 성비위로 제명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하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충남도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사죄했다.

 

덧붙여 믿음을 주신 충남 도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뿐이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반성하겠다. 과거의 잘못을 끊어내고자 노력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많이 부족했다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도민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재발방지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중앙당과 발맞춰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다시 한번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도당은 한 가지 부탁이 있다사무실로 피해자 및 사건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다. 중앙당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거듭 약속했다. 피해자 및 가족 분들께 2차가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에 꼭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끝으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린다 “피해자께서충남도민들께서 됐다고 하실 때까지 계속해서 사과드리겠다죄송하다고 재차 사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제보가 접수돼 당 윤리감찰단이 자체 조사를 벌인 끝에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 징계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22/05/13 [20:1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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