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둔포면서 AI 의심신고 2건 추가
2개 농가서 육용오리 160수 폐사… 검역원에 정밀검사 의뢰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지난 13일 아산에서 AI 의심신고 2건이 추가로 발생해 정신을 가다듬기도 전에 또 다시 지역을 긴장시키고 있다. 아산에서 3번째 의심신고로 이번에는 오리다.

앞서 아산은 지난 7일 의심신고 됐던 음봉면 산동리 소재 산란계가 AI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농장의 가금류 4만5000수를 모두 살처분 한 바 있다.

이번에 의심신고된 곳은 둔포면으로 L 씨와 K 씨가 운영하는 오리농장이다.

L 씨 농장의 오리 60수가 폐사했으며, 5수는 신경증상을 보이고 있다. 또 K 씨 농장의 오리는 100수가 폐사했으며, 40수가 졸음 및 기력저하 증상을 보이고 있다.

L 씨 농장의 오리는 고병원 AI 발생농가인 전남 나주(지난 1월6일 발생)에서 지난 3일 분양 받은 광주 부화장에서 입식했으며, K 씨의 농가는 특이한 역학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농가의 오리 각 10수씩 20수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간이진단한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해당 농장에는 이동제한 및 초동방역팀 현지출장과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사료·분뇨처리 등 역학조사 및 폐사체 20수를 국립과학수의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확진 시를 대비해 방역대를 설정하는 한편, 긴급 살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

L 씨 농가 인근지역 500m 내에는 2호에서 2만6000수, 3km 내에는 23호에서 104만2000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또 K 씨 농가 3km 내에는 80만 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14일 현재 구제역 3건, AI 2건이 발생했다.

기사입력: 2011/01/14 [16:2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