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이하 이순신축제)’가 이충무공 탄신일인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충남 아산시는 올 이순신축제는 새로운 콘텐츠 구성 및 대표 프로그램 강화, 운영으로 기존 축제와 차별화해 활기찬 거리축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민과 함께 충무공 정신실현,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순신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이순신축제는 첫날인 지난 28일 오후 7시 아산시민이 참여하는 428명으로 구성된 시민대합창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조PD, 송창식&함춘호 등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멀티미디어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이날 오전 현충사에서 문화재청 주관으로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72주년 기념행사(다례제)와 톡톡 이순신 충무공탐험대 발대식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29일에는 김제동 이야기 콘서트, 넘버원코리안, 다이나믹 듀오, 볼빨간 사춘기, 울랄라세션 등 젊은 층을 위한 축하 공연과 30일 폐막식에는 신현희와 김루트, 강산에, 신형원, 전인권 밴드 등의 유명 가수가 출연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청년마당 거리에서는 온천수를 이용한 물총 놀이 등 온천수 난장이 펼쳐지고, 예총마당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옛거리 마당에서는 이순신장군 거리 퍼레이드와 무과재연, 마상무예가 시연됐다. 이 외에도 이순신오감체험마당에서는 순신장군 관련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됐다.
한편 이순신축제 사전행사로 지난 4월18일 아산시, 서울시, 여수시 공동 주관으로 서울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속의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이순신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장군의 정신이 가지는 현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