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올해부터 식재료 공급체계를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통해 일원화함으로써 안전한 식재료 관리와 우수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지원센터에서는 농산물, 축산물 등 일부 식재료를 공급했으나 올해부터는 가공품, 수산물 등 그동안 학교에서 개별입찰을 통해 구입하던 식재료까지 모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재료 통합관리, 행정업무 간소화, 식생활 교육 등 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통합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원센터는 NON-GMO 도전, 수입식재료 지양 등 우수식재료 공급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영양(교)사를 주축으로 T/F팀 구성해 식재료에 대한 학교표기 방법을 통일하고, 다소비 품목들은 품목 간소화를 통해 학교 공급가격을 인하했다.
올해부터 전품목 공급을 시작하는 지원센터는 GMO콩과 옥수수를 주원료로 해 제조된 식용유, 간장, 물엿, 두부, 옥수수콘을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초·중학교부터 점진적으로 배제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원료로 한 두부, 우리밀가루 등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한 가공식품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 공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급식 식재료로 인한 비리, 식중독 발생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학교급식에서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을 위해 아산시에서는 좀 더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지원센터 운영 및 식재료 공급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을 구성해 보다 안전한 급식을 추진하고자 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합동위생 점검, 친환경로컬푸드 생산지 방문 및 지속적인 먹거리 안전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참여학교와 연계한 학생 식생활 교육, 급식체험 및 급식관계자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학교급식데이 사업, 심의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 운영 등을 운영해 명실상부한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다.
김명자 교육지원담당관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전 품목을 공급키 시작하는 첫해로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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