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노조탄압을 멈춰라!”
녹색당, 폭력사태와 관련 논평 내고 사측 불법행위 맹비난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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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노조탄압을 멈춰라! 그리고 전직 경찰, 특전사, 용역 출신 기업노조의 불법폭력을 비호하는 경찰과 박효상 대표이사를 구속하고, 기업노조의 불법행위를 처벌하라!”

 

녹색당이 최근 충남 아산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갑을오토텍 폭력사태와 관련 지난 21일 논평을 내고 사 측을 맹비난했다.

 

녹색상은 논평을 통해 “지난 17일, 아산에 위치한 갑을오토텍에서 기업노조의 민주노조 조합원에 대한 무차별 유혈폭력사태로, 안구 주변 뼈가 함몰돼 실명위기에 처하는 등 20여 명의 민주노조 조합원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기업노조의 노조파괴를 암묵적으로 동의하며 지난 6개월간 수수방관했던 경찰과 검찰, 노동부의 합작품으로 ‘노-사 갈등’의 프레임을 ‘노-노 갈등’으로 전환한 지능적인 악행이 자행된 것”이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작년 12월, 갑을오토텍에 신규 채용된 신입사원 60명은 전직경찰 13명, 특전사 출신 20여 명, 용역 출신 등 대부분 무술 유단자로 구성부터 의심스러웠다. 이 의심은 심증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입사 후 민주노조 파괴를 위한 기업노조를 구성하고, 민조노조 조합원들의 쟁의행위를 방해하고 지속적으로 욕설과 폭력을 일삼아 왔다”고 분개했다.

 

더불어 “지난 4월, 입사 직전 노조파괴 교육을 받았던 정황이 드러나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진행됐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한 갑을오토텍 압수수색 과정에서 신입사원 채용, 2노조 설립, 직장폐쇄 단행 방안 등 상세한 노조파괴 시나리오가 담긴 ‘K-Plan’ 문건을 발견했다”면서 “이러한 구체적인 정황과 현장에서의 불법적인 폭력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충남지방경찰청은 ‘저항이 거세 체포할 수 없다’, ‘체포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 ‘담당검사가 체포하지 말라고 했다’는 소극적 입장을 취하고, 폭력을 자행한 현행범인 기업노조원에게 자진출두 형식의 면죄부를 주는 등 가해자에게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민주노조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을 자행하는 기업노조에 대한 조사와 체포는 가능한 것인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끝으로 “유혈폭력사태 발생 5일째, 현재 드러난 불법적 정황마저 조사하지 않는 충남지방경찰청, 천안검찰, 노동부 천안지청은 국민과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넘어서 ‘악’의 축에 동조하고 있다”고 맹비난하며 “녹색당 천안당원모임은 지금 당장 갑을오토텍 박효상 대표를 구속하고, 기업노조가 자행한 불법성에 엄중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기사입력: 2015/06/22 [17:0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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