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자”
성시열 시의원, 아산시에 산불예방 홍보 및 지속적인 방지대책 마련 당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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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지난 3월 포항과 울진지역에서 발생한 잇따른 대형 산불은 아름답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눈앞에서 잃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산시 또한 전체 면적의 35%인 1만9116ha가 산림지역으로 산불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어야 할 시기입니다.”

성시열 아산시의회 의원이 산불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성 의원은 20일 아산시의회 제16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 서두에서 “3월과 4월은 산불과의 전쟁을 벌이는 고통의 계절이며, 생명이자 복지가 실현되는 터전인 숲을 지키는 희망의 계절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히면서 “최근 국민소득이 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산을 찾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숲의 가치도 지금까지는 경제·환경에 집중됐다면 정신·문화적 관점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욕구도 숲을 통한 힐링으로 이어지는 추세이기도 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아산의 산은 그다지 웅장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넉넉한 마음과 여유롭고 정겨운 산이 많이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이 아름답고 소중한 산도 조그만 불씨로 시작되는 화마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매년 봄이 되면 사소한 부주의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애써 가꾸어 놓은 울창한 산림이 잿더미가 되는 것을 보면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경각심을 전했다.

성 의원은 또 “요즘에는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젊은 사람에 비해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이 논·밭두렁을 태우다 인근 산에 불을 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불을 끄기 위해 혼자서 혼신의 노력을 하다가 숨지거나 화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 “우리나라는 계절 특성상 봄 날씨가 건조해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산불은 그동안 애써 가꾸어 놓은 울창한 산림을 한순간에 없애 황폐화된 숲이 제 기능을 회복하기까지에는 약 한 세대가 걸려야할 만큼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산불예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시장님께 부탁드린다. 산불예방에 대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산불 없는 아산’, ‘기분 좋은 아산’, ‘활짝 웃는 아산’을 꼭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뒤 “지난 2월1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시 본청과 14개 읍면동에 이르기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복기왕 아산시장에게 세 가지를 요청했다.

성 의원의 세 가지 요청은 ▲읍면동에서 각 마을까지의 행정방송을 활용해 산불예방 홍보를 주기적으로 해 줄 것 ▲아산시 재해대책본부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듯이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도 산불예방 문자메시지를 보내 줄 것 ▲각 마을별 산불감시원의 고정배치를 통해 실시간 지도 점검 및 단속해 줄 것이다.

그는 끝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산불예방을 위해 30만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3/03/20 [20:1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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