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박근혜 정부 출범, 민주당이 막고 있다”
새누리당 충남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간담회서 피력
홍문표, 박 정부 인수위 과정 ‘충청 소외론’ 유감 표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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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새누리당 충남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간담회가 지난 1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완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의 주선으로 마련된 자리로, 충남도 내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의 정례화된 모임을 만드는 한편, 이를 통해 화합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인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을 비롯해 이인제 의원(논산·계룡·금산), 성완종 의원(서산·태안),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이명수 의원(아산) 등 5명의 국회의원과 20명(총 23명)의 도의원이 참석했다.

▲ 이인제 국회의원.     © 아산톱뉴스

이날 이인제 의원은 인사말에서 “대통령선거 걱정했는데, 당이 승리하고 충북도보다도 충남도에서 더 많이 (표가)나온 것은 기적이라고 본다”며 “최근 박근혜 정부 출범 관련 배가 떠날 준비를 다해놓고 떠나지 못하고 있는 입장으로, 민주당이 막고 있다. (원할한 출범을 위한)국민 여론이 들끓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의원들에게 “이런 시국에 정부도 살리고, 대처할 수 있도록 여론을 이끌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 박 정부가 심판받는 최초의 큰 산이다. 요충지인 충청권을 시작으로 수도권까지 이어져 꼭 승리해 박 정부가 순항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련한 성완종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을 기조로 충청을 기득권으로 세워 하나돼 윈윈해야 한다”며 “각 지역 선출직 의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해 정부에 전하는 게 민심이고, 선행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런 모임을 정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문표 위원장은 “정당의 가치는 정권을 잡는 것으로, 정당을 같이 하기에 한자리에 모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새누리당의 힘만으론 어려웠는데, 선진통일당이 합당해 힘이 컸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위원장은 이어 “최근 박 정부의 인수위 과정 무늬만 있지, 공통분모가 없다. 능력만이 아닌 능력과 지역 안배가 있어야 균형을 맞춰 성장 발전하는데 유감스럽다”며 불만을 토로한 뒤 “하지만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이전은 박 정부의 큰 결심에서 얻은 소득처럼, 첫 숟갈에 배부를 수 없다. 우리가 중간층의 역할로 박 정부의 공약을 놓고 단기·장기·연차적인지 등 국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인식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이명수 국회의원.     © 아산톱뉴스

한편 이명수 의원은 “(박 정부 내각 관련) 대전 충남 인사들이 없다고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촉구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홍 위원장의 말에 힘을 보탰고, 김태흠 의원도 “충청권 출신 소외 내각 구성 아쉽지만, 첫 시작의 입장이고 노력하면 충청권 미래 발전의 변화 추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기사입력: 2013/03/04 [19:3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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