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도네시아에서 불어온 ‘훈훈한 바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결혼이민자 지역 재가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 전달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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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을 찾아 지난 10월14일 ‘제9회 사랑&나눔 희망 Festival’ 행사에서 다문화 음식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지역 내 재가 장애인들을 위해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몽골 결혼이민자 양징잡 체첵수렝(여·39) 씨와 인도네시아 결혼이민자 레이 주크노오(여·34) 씨가 함께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해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편견으로 인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이 서로 도우며 사회적 편견을 해소코자 하는 취지로 후원금 전달이 진행됐으며, 전달 받은 후원금은 지역 내 재가 장애 가정 3곳에 전달 할 예정이다.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삼혁 센터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 서로 도우며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 받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은 “장애인 가정에 큰 힘이 돼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사입력: 2012/11/22 [00:1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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