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은 25만9517원으로 전년대비 8.99% 인상됐다. ©아산톱뉴스 |
|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센터가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25만9517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8.99% 인상된 금액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추석 성수품 2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이며, 조사대상은 대형할인매장(2곳), SSM슈퍼(4곳), 일반슈퍼(7곳), 전통시장이다.
조사방법은 △공산품은 동일제품, 동일용량을 정해서 비교 조사 - 공산품은 동일제품, 동일용량을 정해서 비교 조사 △과일류는 상품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상품(上)을 기준으로 비교조사 △야채류는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해 조사 △축산물은 1등급 상품 100g을 기준으로 조사 △수산물은 크기와 용량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평균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9개 품목, SSM슈퍼마켓의 경우 11개 품목, 일반슈퍼마켓이 9개 품목, 재래시장이 3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3개 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평균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인기준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25만9517원으로 조사됐고, 업태별로 볼 때 SSM은 26만8685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형할인마트의 경우에는 26만6517원, 일반 슈퍼마켓은 26만3523원 순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22만946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됐으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기업형마트보다 17.1%(39,225원) 저렴하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내 용
|
전체평균
|
대 형
할인매장
|
SSM슈퍼
|
일반슈퍼
|
전통시장
|
2021년도
|
238,382
|
267,080
|
226,355
|
247,585
|
198,400
|
2022년도
|
259,813
|
266,517
|
268,685
|
263,523
|
229,460
|
인상율(%)
|
▲8.99
|
-0.2
|
▲18.7
|
▲6.4
|
▲15.6
|
전년도 차례상비용 전체 평균을 보면 23만8382원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비용 25만9813원과 비교해 볼 때 8.99% 인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전년도 품목별 평균가격 비교를 해보면 18개 품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11개 품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야채류 가격이 많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고, 시금치의 경우에는 58.43%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밀가루와 식용유의 경우에도 43%대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가격상승으로 전체적인 물가인상의 요인을 만들고 있다.
아산소비자상담센터는 “가격이 비싼 제품은 구입을 자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함과 동시에 구입량을 최소화해 소비자들 스스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를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