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힘든 온양4동장 인사 발령
1년도 안 돼 3명의 동장 바뀌어… 주민들, ‘무시당했다’ 분통
 
아산투데이 서영민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이해하기 힘든 온양4동장의 인사 발령이 구설에 올랐다.
 
온양4동주민센터의 동장이 너무 자주 바뀌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아산시가 우리를 얼마나 무시했으면 수시로 동장을 갈아치우겠냐’며 아산시의 4동에 대한 인사정책을 문제삼고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실제 온양4동의 경우 1년도 안된 기간 동안에 무려 3명의 동장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2월16일자 인사발령에서는 윤재원 동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아 근무 1년을 맞고 있던 길영복(2009년 2월9일자 발령) 동장이 자리를 옮기고 대신 오종환 주사가 동장직무대리로 그 자리를 맡았다. 

같은 해 6월11일자 인사에서는 강덕원 동장으로 바뀌어 오종환 동장체제는 4개월이 채 안되면서 끝이 났다. 이후 2011년 1월13일자 인사에서는 또 다시 권영관 동장으로 교체돼 강덕원 동장도 7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옮겨갔다. 

이 같은 결과에 4동 주민들은 "이는 주민을 무시하는 행위다. 쓰레기소각장, 쓰레기전용도로 등의 중요한 현안들이 걸려있는 데도 업무파악도 제대로 하기 전에 동장을 바꾸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지난 4일에는 참다못한 주민자치위와 노인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대표들이 시장을 직접 만나 몇 개월짜리 동장은 필요없다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아산시는 인사를 단행하면서도 이에 대한 원칙과 기준도 밝히지 않고 일방적인 인사결과만을 내놓는 등 시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실제 새해 첫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도 시정철학이나 역점추진 방향 등에 대한 핵심적인 설명이 빠져있어 이 같은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승진기준은 물론 신설부서에 대한 직원배치기준, 소외부서에 대한 인사방향과 앞으로의 배려계획, 시의 급속한 팽창에 따른 인력의 효율적인 배치를 비롯한 공무원 선발 및 교육 등에 관한 내용 등 인사를 단행함에 있어 이와 같은 가장 기본적이고도 최소한의 언급정도는 있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때문에 시민 일각에서는 시민에 대한 알권리를 무시하면서 최소한의 배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등의 아산시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48‧실옥동) 씨는 "인사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발령을 내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 이는 시민을 우롱하는 것은 물론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도 예의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적어도 '이러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이렇게 인사를 단행했다'는 설명이 없다면 설령 아무리 제대로 된 기준아래 인사를 했다하더라도 결코 흡족한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기사입력: 2011/01/15 [17:2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시민 11/01/19 [18:40] 수정 삭제  
  다 생각이 있어서 했겠지요..
그리고 앞으로 오래 가겠지요....
그리고 인사할때 누구누구가 갈테니까 그리아시오하는 그런 인사가
있나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