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충남도, 쌀 대란 근본 대책 마련하라”
‘농민의 날’ 전농충남도연맹 성명… 100배 농성·나락 적재 계속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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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이 지난 11일 제15회 농민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쌀 값 폭락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충남도연맹(의장 강사용)은 성명에서 “정부는 미분양 아파트에는 수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전 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는 수십조를 쏟아 부으면서도 공공의 생명산업인 ‘농업’은 철저히 외면하면서 사상 유례 없는 쌀값 폭락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북 쌀지원 재개와 목표가격 인상 등 쌀 대란의 근본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향해서도 “도청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100배 농성이 벌써 19일째에 접어들고 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충청남도 역시 농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귀담아듣고, 말로만의 소통이 아닌 ‘대안과 내용’으로 농민의 목소리에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라”고 촉구했다.

충남도연맹은 끝으로 “‘임금에게는 백성이 하늘이고 백성에겐 밥이 하늘이다’란 말이 있다”면서 “쌀을 천대하는 정권은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충남도연맹은 충남도청 앞 100배 농성과 별도로 지난 10일부터 충남 시·군청 앞에서 나락 적재 농성을 벌이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충남 쌀 지키기 농민 대책위원회’를 결성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0/11/12 [16:4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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