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예산편성과정에 폭넓은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증대키 위해 201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올해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공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참여예산학교 ▲주민제안사업공모 ▲청소년 참여예산제 ▲읍면동 지역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민 참여의 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지역 편향적 성향의 소규모숙원사업 보다는 아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하고, 오는 3월부터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수시로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세(개인균등분)로 납부하는 시민의 세금 약 9억 원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전액 편성할 계획으로, 세금이 시민에게 직접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보다 약 5억 이상이 상승한 금액이다.
김흥삼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세로 거둬들여지는 세금이 아산시 시민을 위해 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과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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