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미래장학회, 모금액 부족해 '발동동'
'아산 우수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 했으나 목표액 충당 못해 난관에 봉착
지난 8년간 2007명에 36억원 장학금 지급하며 아산 교육발전에 일조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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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아산시미래장학회가 아산 우수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재)아산시미래장학회(이사장 홍승욱)가 8년간 총 2007명의 장학생에게 36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학회는 우수인재를 발굴 양성하고, 교육여건과 면학분위기를 개선해 아산시의 교육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 12월16일에 설립됐다.

2006년 74명에 9720만 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2013년 510명에 9억338만8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확대·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고등학교 신입생 장학금 지급대상 범위를 중학교 성적 상위 5%에서 7%까지 확대 적용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가 대폭 확대했다.

더불어 우수 중학생 관내 고교 진학률도 2004년 50%에서 2012년 80% 이상까지 향상됐고, 수도권 대학 입학생 수도 최근 3년간 350여 명이 증가했다.

장학회는 아산시 우수인재 육성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까지 장학기금 목표액을 60억 원으로 설정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장학기금 기탁자는 법인·단체·개인 등 다양하며, 기탁 형태도 일시 기탁, 매월 정기 기탁 등이 있다.

실례로 아산시 둔포면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매월 50만 원, 음봉면 이홍석 씨는 매월 2만 원씩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정기 기탁을 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아산시 배방읍 소재 모임 단체는 ‘아산시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 14만1899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년 지급되는 장학금액에 비해 기탁금 모금액이 현저히 부족해 목표액 조성이 어려운 상황으로, 2011년 8억 원, 2012년 15억 원, 2013년 15억 원 등 아산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승욱 이사장은 “다양한 기부문화 조성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성적우수 장학생, 복지 장학생, 특기 장학생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사랑의 또 다른 표현으로 장학기금 확충에 시민, 독지가, 기업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기금 기탁을 원하시는 사람은 아산시미래장학회 사무국(041-540-2780)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입력: 2013/09/18 [14:5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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