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에게 희망을”
아산시 ‘얼굴 없는 천사’, 555만원 후원‥ 잔잔한 감동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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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기부자의 손글씨가 적힌 후원금 봉투.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재성)는 지난달 29일 익명의 기부자가 555만 원 상당의 현금을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 입구함 속에 넣어 놓았다고 1일 알렸다.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합니다라고 손 글씨가 적힌 봉투와 함께 5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현금 총 555만 원을 꾸준히 함 속에 기부해왔다.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 박충서 단장은 얼굴 없는 천사가 오랜 기간 아무도 모르게 기부하신 후원금이라는 사실에 마음 속 깊이 뭉클해진다. 손 글씨로 쓰인 문구 하나하나를 읽으며 얼굴 없는 천사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기부금은 봉투에 적힌 문구대로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익명으로 소리 없이 기부하고 따뜻한 동네 복지를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기부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금은 온양3동 관내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 기초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조손가정, 복지사각지대 대상으로 후원 물품 지원(기타 생활용품, 식료품 등), 주거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사입력: 2021/02/01 [17:5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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