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민족사의 복원을 위해”
[아산지역 명사가 추천하는 내 인생의 책] <1> 조정래의 <아리랑>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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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지역언론인연대는 ‘아산지역 명사가 추천하는 내 인생의 책 한권’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산지역 주요 명사를 비롯해 책 읽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신이 추천하고자 하는 책의 제목과 추천 배경, 내용 등을 A4용지 한 장 정도로 정리해 추천인의 사진과 함께 이메일(aljcft@naver.com)로 발송하면 됩니다. 특히 추천해주신 책을 보내주시면 아산지역 주요 시설 또는 기관에 기증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     © 아산톱뉴스
조정래 씨는 확실한 기록과 사전 조사한 내용을 근거로 소설을 쓰는 훌륭한 작가이자 개인적으로는 존경하는 분이다. 그의 작품 <태백산맥>과 <한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리랑>은 우리 근현대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소설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모든 사람의 삶을 투명하게 비추기 위해 노력한 책으로 기억된다. <아리랑>은 또 분단으로 인한 반쪽의 역사를 총망라할 수 있는 진정한 역사서로써의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비록 이념은 달랐을지라도 조국 독립을 위해 피를 흘린 분들의 흔적을 찾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또 다른 과제 중 하나는 생각을 갖게 된다. 한마디로 <아리랑>은 우리 민족사의 복원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 권하고 싶다.

<아리랑>을 읽다보면 나라가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또한 그냥 편하게만 살아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선조들의 값진 땀과 수고가 일궈놓은 이 땅, 이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다.

동시에 뜨거운 사랑을 통해 가족을 되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책이다.

<아리랑>의 마지막 부분 “그들은 그날 이후 오늘날까지 그 때를 ‘해방’이라 부르지 않고 ‘그 사변’이나 ‘그때 사변’이라 부르며 살고 있다”는 대목을 읽고 마음이 많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복기왕 아산시장

 
 

 
 아산지역언론인연대(아지연)는?

 2005년 1월 구성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식 있는 언론인들의 모임으로서, 연대를 통해 지역 언론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의 권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명을 다하고자 회원 간 긴밀한 유대를 통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아산톱뉴스> 박성규 발행인, <아산투데이> 김영권 발행인, 서영민 편집부장, <디트뉴스24> 김갑수 차장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0/10/28 [16:2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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