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이색적인 개강총회 화제
청소년문화·상담학과, 음주문화 탈피 영화관서 진행 주목
 
김효식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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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에서 개강총회를 열고 있는 선문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학생들.     © 아산톱뉴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청소년문화·상담학과는 대학가에서 만성적 문제가 돼 오던 개강총회 음주문화를 탈피해 영화관에서 이색적인 개강총회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문화·상담학과는 지난 4일 오후 6시 천안 야우리시네마 영화관에서 학과 전체 교수, 재학생 선후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하고 즐거운 학과 행사를 만들자는 약속을 하고, 개강예배 후 영화 서치를 관람했다.

 

정철상 교수(청소년문화·상담학과 학과장)는 격려사에서 여러 문제가 잠재적으로 내재돼 있는 음주문화를 탈피한, 건전하고 이색적인 개강총회를 2회째 진행하게 돼 의미가 있다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자리를 마련한 학생회 임원들에게 고맙고, 향후 건전한 대학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회장 신은경(3) 씨는 학과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과장님의 조언으로 음주문화를 벗어난 개강총회를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아서 기쁘고, 학과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는 이색적인 개강총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졸업을 앞둔 박성진(4) 씨는 매번 술로 끝나는 일반적인 개강총회와 달리 건전하게 함께 영화를 보는 개강총회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SNS와 관련된 영화를 시청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입생 최유빈 씨는 개강총회 자리는 술 먹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배와 영화감상으로 개강총회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이랑 함께 한 좋은 추억을 다른 학교 친구들이 듣고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문화·상담학과는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한 현장체득으로 지역봉사에 기여하고 있으며,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위탁사업과 인정받은 실력으로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행진에 총연출과 진행팀으로 참여하게 됐다.


기사입력: 2018/09/07 [15:5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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