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소용돌이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았는데
내 사전에
황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서산 넘어가는 내 청춘
너의 꼬리를 잡고
몸부림치는 내가
애처롭고 또 애처롭다.
김병연(시인 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