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정몽구 회장께
 
이찬석 본지 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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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회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독도지킴이 국민행동본부 추진위원장 이찬석입니다.

‘독도는 우리 땅’ 전국민 동시 함성 5ㅡ4ㅡ1 운동에 대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경제 속의 두 분 거목님에게 올립니다.

먼저 부족한 사람이 두 분 거목에게 공개편지를 보내는 행위가 불편을 드리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오며, 만약 조금이라도 심기 불편하시다면 널리 이해를 구합니다.

급기야 일본은 교과서 내용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확정했습니다. 국제 사법재판소 상에는 독도는 일본 영토로 표기되어 있다고 하며, 일본이 우리의 실효적지배를 무시하면서 독도를 초·중학교 교과서에 일본 영토로 확정 발표한 배경입니다. 실제 친한 일본 학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외국 사람들은 독도를 일본영토로 알고 있고, 오히려 한국이 남의 영토를 점령해 있다는 사실로 간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도 영토분쟁에 관한 국제사법 재판소의 역사근거 관계의 측면만 놓고 보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거나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실효적 지배권리만을 가지고 독도영유권 보장이 쉽지는 않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습니다.

거슬러 살펴보면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주장할 근거는 충분한데, 일본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놓고 볼 때 미국이 우리의 손을 들어 준다는 보장은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지난 반세기를 넘는 동안 일본은 독도 야욕을 버리지 않고 점진적으로 침략근성을 키워오다가 국제 사법상의 심의에 불을 지펴 놓고 드디어 교과서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확정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이 독도문제에 관하여 조금도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의지를 충분히 알게 할뿐 아니라 독도를 영토화 하는 판결에 자신을 드러내는 결과라 할 것입니다.

일본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주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 관계를 뒤집고, 한일 관계 악화를 초래하면서까지 독도를 자국영토화하려는 시도는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 있어서 우리 대한민국과 선린우호 관계를 유지하려는 뜻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남의 영토를 자국영토로 선언하고 점령하려는 시도는 선린외교가 아니며, 이는 명백히 영토 침탈 전쟁 시도에 다름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독도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 방식에 있어서 일대 전환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각인된 사랑의 원천이고, 민족혼의 결정체입니다. 우리가 독도를 일본에게 빼앗긴다면 우리는 민족의 정신을 빼앗기는 것이고, 나라 전체를 빼앗기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빼앗기는 길이 됩니다.

일본이 대놓고 독도 영토 침략을 감행하는 것은 반드시 국제법상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일본은 한국 사람을 가볍게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일제 식민지배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근성과 특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그들은 일제 식민지배 기간 동안 파악한 민족정신의 구성과 행동의 특징을 토대로 독도 문제 해결의 자료로 활용하는 치밀한 계산을 하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뭉치는 힘이 약하며, 모래와 같은 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를 지배한 민족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알기 보다는 그들은 우리의 정신과 특징을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그동안 독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저들의 야욕을 물리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대낮에 코를 베어 가듯이 남의 영토를 자기네 영토로 선언한 배경에는 그들이 대한민국사람들을 경시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으르렁 거리는 강아지에게 다가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들이 독도를 자국영토화 하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으르렁 거리지 않았고, 별로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의 저력을 보여 줄때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을 바꾸고, 그들이 변화 되도록 특단의 대응방안을 내어 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흩어지는 모래가 아니라 끈끈한 찰흙이며, 여하한 경우라도 독도를 넘보면 안 된다는 강렬하고 분명한 메시지가 필요합니다.

국민의 단합된 힘, 독도를 사수 하겠다는 강렬한 의지, 국민 어느 한 사람도 독도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점과 온 국민이 맞서 지켜내겠다는 큰 함성이 필요합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모든 운동은 독도만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도는 멀리 떨어진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토이며, 우리 자신입니다. 그러기에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깝지 않고, 독도를 위해 희생하는 일이 두렵지 않은 일이며, 누구든지 독도를 지켜야할 의무를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견지에서 오는 5월4일 오후 1시, 전지역에서 전국민이 참여하는 ‘독도는 우리 땅 동시 함성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일본의 독도 침략 망언이 화들짝 놀라는 날이요, 산산이 부셔지는 날이며, 그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을 모래로 보지 않고, 두려운 존재로 다시 인식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국제법상으로 그들은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령 그들이 국제법상 승리를 하더라도 절대로 독도를 가질 수 없고,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그들의 심장에 오천만 겨레의 함성을 화살처럼 꽂아야 합니다.

저는 모든 국민이 ‘5ㅡ4ㅡ1운동’에 동참하게 될 때 일본이 독도문제 관하여 전형적인 자세를

갖게 되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없으면 기업이 없고, 나라가 없으면 우리 모두가 없습니다. 만약 이대로 독도를 지키지 못하고 저들에게 내어 준다면 이는 국제적인 망신일 뿐 아니라 우리는 다시 한번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는 것이며, 온 국민의 가슴 속에서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길이 될 것입니다.

두 분은 온갖 노력과 신념을 불태우며 국가의 발전을 위해 희생해 오셨습니다. 두 분 모두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참으로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그 값진 노고를 대한민국은 분명히 오래도록 간직하며, 힘찬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기업의 주인이 아니라 독도의 주인이 되어 주세요. 기업과 나라를 키웠으니

이제는 독도를 지키는 데 앞장서 주세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고, 일본의 의지를 무력화 시킬 수 있도록 자사에 독도지킴이 사수대본부를 창설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알려 주세요. 제품마다 글귀를 집어넣고 캠페인을 벌여주세요. 그리고 이번 행사를 홍보하는데 앞장서 주세요.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또는 기업을 세계화하기 위해 홍보에 쏟아 붓는 자금 중에 극히 일부라도 배정해서 나라를 지키는 일에 나서 주세요.

두 분이 나서면 됩니다.

주지하다시피 제가 기획한 5ㅡ4ㅡ1 ‘독도는 우리 땅 전국민 동시 함성 운동’은 일본을 정신 차리게 하는 행사이면서 ,대한민국의 정신을 세계 속에 심는 일입니다.

벌써부터 일본은 이번행사의 실패를 예단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벌서부터 일본은 우리를 향해 비웃고 있는지 모릅니다.

한 날 한 시에 전 국민이 동시 함성을 지른다는 일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두 분이 나서면 됩니다.

만약 두 분의 지원 하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면 두 분의 개인역사는 더 명예롭게 되고, 기업의 가치도 더 커질 것입니다.

일본과 세계가 모래라고 더 이상 비웃지 않고, 온 국민이 죽어도 독도를 포기 할 수 없다는 민족의 강한 저력이 국제사법재판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나서 주세요.

이번 행사는 제가 기획을 했지만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국민 모두가 주인인 행사입니다. 저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지원을 받지 않고, 작가 이상부 네티즌 홍보 대외협력위원장과 단둘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뜻있는 기자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설령 아무도 물질적으로 후원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저의 신념, 저의 기획, 저의 정신이 무엇보다 강건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애국정신과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믿기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5ㅡ4ㅡ1운동의 후원자로 나서주세요. 신문과 방송에 광고 홍보를 해 주세요.

저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오는 5월4일 광화문이나 시청 앞 광장에서 ‘독도는 우리 땅 촛불 함성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연이어 오는 7월7일 오후 1시, 전세계에 나가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세계 대한민국 독도는 우리 땅 동시 함성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분연히 일어 나주십시오.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해서 독도의 주인이 아닙니다.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는 사람이 바로 독도의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편지가 그냥 묻히지 않고, 두 분 회장님의 애국심에 빠르게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간망합니다.



이찬석 본지 칼럼위원


기사입력: 2013/04/01 [21:4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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