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국민행복시대의 소중한 자원으로 귀히 쓰여지길
 
이찬석 본지 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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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김흥국 씨의 개인역사를 보면 따스하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또한 국민을 웃기려는 그의 노력과 고도의 테크닉은 직업인으로서의 단순한 돌출행동이 아니라 웃음의 미학으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달하고자하는 깊은 통찰에서 비롯되는 이지적인 결산이다.

그는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 행복했으면 하다는 충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가 내뱉는 우스갯말은 공인으로서의 진정성이고, 사회와 역사를 향한 진지함에서 기인한다.

그의 정신은 어떻게 해서든 이웃과 사회에 유익을 안겨주려는 역사의식으로 도배되어 있다.

사석에서 정치를 하고 싶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고 묻자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하여 명성도 쌓았고, 숱한 경험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된 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성과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는 게 맞다.

개인의 소망이 아니라 국민 소망이

그러나 내가 개인적으로 김흥국 씨가 역사의 무대에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 것은 세간의 평가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출발을 한다.

그는 의외로 매우 진지한 사람이다. 방송인 김흥국이 아닌 인간 김흥국은 역사인식의 내공이 상당한 사람이다. 다만, 바라보는 우리가 방송인 김흥국으로만 가두고, 그 이상 평가를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실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개인의 인생을 그것도 공인의 인생을 평가하고 거론하는 일은 무거운 논의의 발길이다. 그들은 호사가의 입방아라는 그물에 쉽게 나포되어 본인의 의사나 진의 여부에 관계없이 편견과 오인의 재판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들의 이야기는 공영방송이나 기타 대중매체를 통해서 회자되어 진다.

실상을 왜곡하지 않은 시각 필요

결과가 어느 쪽으로 귀결이 되든지 그 몫에는 스스럼없는 뒷얘기가 만들어지면서 많은 대중들은 즐거워하고, 그 당사자는 고통의 사슬로 몸을 칭칭 감기도 한다. 대중은 미학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은 뒷말을 무성하게 만들어 내면서 WMF길거리와 대담의 주제를 삼아 나간다. 비판은 많고, 칭찬은 인색한 것은 대중의 오락적인 권리이면서 독특한 반정서 문화이기도하다. 그러기에 일개인이 김흥국 이라는 대중적 인물을 거론하는 것은 금기의 영역을 넘나드는 일탈일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유사성은 사람의 평가를 내림에 있어서 그 기준의 형평성을 삼아 나가는데 사용된다.

그 중 유독 공인들만큼은 이런 보편적인 유사성의 가치기준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과소평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세상 저편에서 드러나지 않은 선행을 하는 사람들은 값지게 부상이 되고, 그 흔적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이들이 많이 있으나 연예인이 행하는 봉사나 사회 공헌의 흔적에 대해서는 인색한 게 사실이다.

웃음은 성찰 없이 주지 못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자연인으로서의 김흥국 씨는 어떻게 평가되고 있으며, 그 크기는 적당한 것 인지 짚어 보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은 좋은 점은 감추고, 나쁜 점은 부각시키는 심술쟁이 놀음에 미쳐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공인은 제대로 평가되지 않고 평가될 수 없으며, 본질 외적인 시류의 잣대로 매몰되는 불운을 겪게 되는 것이다.

김흥국은 종합엔터테이먼트의 예술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과연 천부적일까? 물론, 그는 천성적인 예능의 자질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가 다른 예능인을 앞도하고 주도하게 된 이면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력이 깔려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된다.

창의적 시각이 뛰어난 김흥국씨

그는 매우 창의적인 사람이며, 시시때때로 주제화되는 역사적인 사건을 놓고도 시의 적절한 판단과 대책을 강구하는 놀라운 대응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치열한 자기 관리와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숙련의 길을 걸어 왔다.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에는 피나는 노력과 이성적 판단의 합리성을 중시하고 실천해온 결과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인생 살기에 있어서 아마추어라기보다 진정한 프로이며, 단순한 방송인을 넘어서 새롭게 평가되는 기회를 맞이해도 될 만큼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점에 도달한다. 대중의 이미지로 굳어진 웃기는 어록인 방송인은 그야말로 어설픈 대중의 낭설이며, 매우 빗나간 판결이다. 그는 우리가 알듯이 단순한 방송인이 아니다.

자기 관리에 달인이며, 착오와 실수를 용서하지 않은 스스로에게 근엄한 역사가이다. 그는 서민의 아픔을 사랑하고, 그들을 보듬는 남다른 따스함을 지니고 있다. 그의 진정성 있는 활동은 방송인 김흥국이라는 간판에 가려서 쉽게 드러나지 않을 뿐 우리사회와 이웃에 아주 많은 그것도 긍정적이고, 가슴 따스해지는 일화를 만들며 살아왔다.

헌신을 주업으로 삼는 김흥국

그의 생애는 인간의 사랑이고, 같은 편에 서서 이해해주는 보편이상의 가치성을 추구하고 실천한다.

김흥국의 이런 활동은 대중의 스타이기 전에 역사소명의식의 바탕에서 비롯된다. 그가 방송인으로서만 생을 마감하거나 사회가 귀히 사용할 기회를 상실한다는 것은 적지 않은 손실로 다가올 것이다.

대중은 스타를 좋아하면서 한편으로는 다소 부족한 점이나다른 부정적인 요인을 찾아 눈을 밝히고 언젠가는 걸려들겠지 하면서 치부가 드러나기를 기대한다. 그것은 김흥국에게도 마찬가지의 화살을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김흥국은 대중의 비판무대에서는 비교적 자유롭다. 그만큼 정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며, 역사가 그를 불러내어 소명을 맡겨야할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공익에 몸을 던지는 실천가

그는 공익을 위해서는 개인의 이익을 과감하게 버린다. 그리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공익을 해치지 않는 과단성과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갖고 있다.

낮은 자와 힘든 이웃을 돌보는 일에 게으르지 않으며, 세상에 감추어진 선행이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다.

한일 월드컵 때 일신의 영달을 마다하지 않고 그가 온몸을 던져 행한 대국민홍보 활동은 치열한 역사 참여의 헌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 나는 과거 월드컵식품을 창업하고 축구공 빵을 개발하여 국민 대홍보를 진행하면서 그가 누구보다 역동적인 사람이며, 나라의 유익을 위하고 서민을 위하는 행적을 가까이서 지켜 볼 수 있었다.

그는 대의를 위하고, 공익을 위하는 일, 그리고 서민을 아끼는 일과 나라 사랑하는 일에 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뒤 재지 않으며, 우선 몸을 던지고 본다.

그의 지난활동을 살펴보면 역사적으로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 멈추어 있거나 관망하지 않고, 실천적인 참여를 해왔다. 정치라는 역사의 무대에서 활동을 하지 않았을 뿐 그가 우리 현대사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적지 않은 것이다.

내가 김흥국 씨를 단순한 연예인으로 보지 않고 역사의 주역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국민 행복시대의 일꾼으로

그는 지금도 우리의 이웃이면서 우리의 희망이다. 그리고 그가 줄곧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봉사해온 이력은 ‘방송인 김흥국’이 아닌 뛰어난 ‘인간 김흥국’으로 재조명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시기에 도달했다는 것을 주장하는 동기가 되는 것이다.

박근혜 새 정부가 국민행복 시대를 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국민 행복시대는 정치적인 역량과 지도력만으로 성취되지 않으며, 이와 같이 사회 각 분야에서 일관되게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사람들이 참여하는 정부가 되었을 때 가능한 일이다.

나는 김흥국을 단지 웃기는 사람으로 보는 시각에 절대 반대한다. 그의 해학은 국민을 향한 행복전달의 사명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가장 문명적인 역사 속에는 해학이 존재한다. 풍요롭고 행복한 국민은 잘 웃으며 산다. 그러기에 웃음전도사는 역사의 나침반이요, 국민 시대를 열어 가는데 가장 중요한 에너지가 된다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역사에는 웃음이 부족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웃음이다. 웃음이야말로 행복의 가치를 체험토록 하는 명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김흥국 씨가 방송인 김흥국이 아닌 역사의식을 고루 갖춘 ‘사회 활동가의 김흥국’으로 재평가되고, 국민행복시대의 소중한 자원으로 귀히 쓰여지기를 여망해보는 것이다.
 


이찬석 본지 칼럼위원



기사입력: 2013/03/12 [20:0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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