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쉼표청년’이라 불러주세요”
아산시, ‘고립·은둔 청년’ 용어 변경 사용키로
박경귀 시장 제안… ‘쉼표청년 지원 사업’ 최대 300만원 지원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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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고립·은둔 청년대신 쉼표청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또 이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쉼표청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쉼표청년 지원사업은 실직, 취업 실패 등을 이유로 고립되거나 스스로 대외 활동을 피하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들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협업 기관별 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읍면동 주민센터, 종교단체, 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쉼표청년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회복단계에 들어간다. 반려식물 가드닝, 동물 매개 치료, 컬러 테라피, 볼링, 시티투어, 부엉이 도시락 배달 등 쉼표청년들에게 특화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어 적응단계에서는 3개월간 청년센터(청년아지트 나와유)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마지막 진입단계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기반으로 취업에 성공토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최근 들어 부쩍 나빠지고 있는 청년 정신건강 지표에 마음이 아프다쉼표청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심리적으로 위축된 청년들에게 노골적으로 고립은둔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이제 고립·은둔 청년이 아닌 쉼표 청년으로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청년아지트 나와유’(041- 530-611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기사입력: 2024/03/15 [19:2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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