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 아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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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는 19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11월27일부터 12월19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이번 제246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처리, 2024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 청취, 2023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을 모두 처리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 규모 1조6115억 원 중 225억6051만3000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조정한 금액을 2024년도 예산안으로 최종 심의 의결했으며,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총규모 843억7000만 원으로 심의 의결했다.
이번 삭감 규모는 역대 가장 큰 금액이다.
상임위별 삭감 내역은 ▲의회운영 1건 5000만 원 ▲기획행정 93건 81억9294만 원 ▲문화환경 88건 134억3809만 원 ▲건설도시 14건 8억7948만 원이다.
구체적으로는 ▲100인 100색 국제비엔날레 운영 2억9000만 원 ▲아트밸리 아산 투르 드 물길따라 이백리 자전거대회 2억 원 ▲이순신 철인3종경기 대회 개최 8000만 원 ▲제1회 신정호 철죽꽃 축제 5000만 원 ▲전통농업 축제 5000만 원 ▲삼도수군통제영 현판식 및 위병교대식 프로그램 개발 3500만 원 ▲아트밸리 아산 영페스타 3000만 원 ▲성웅 이순신 축제 음식 부스 홍보 및 운영 2500만 원 ▲제1회 아트밸리 아산 이순신 전술 연날리기 대회 2000만 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시설조성 관련 예산인 ▲공공승마장 부지매입비 20억 원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토지매입 6억 원 ▲온천 치유센터 조성 관련 예산 4억5000만 원도 전액 통과하지 못했다.
예술의전당 건립을 위한 문화예술진흥기금은 100억 원 중 70억 원을 삭감했고 ▲아산문화재단 출연금 51억여 원 중 3억 원 ▲락페스티벌 2억9000만 원 중 1억2000만 원 ▲제2회 아트밸리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 개최 지원 1억2000만 원 중 2000만 원 ▲국제민족무용축제 1억2000만 원 중 2000만 원 ▲외국인 트롯가요제 7000만 원 중 3500만 원을 각각 깎았다.
조경 예산도 대거 삭감됐다. ▲봉곡사 천년의 숲 맥문동 꽃 정원 조성사업 8억1500만 원 ▲은행나무길 맥문동 식재 6000만 원 ▲의회동 청사내 실내정원 조성 4억 원 ▲신정호 철쭉길 조성 2억1000만 원 ▲야외조각공원·산림치유 자연생태공원 조성 1억5000만 원 등 전액을 삭감했다.
기존의 교육지원경비 대신 발굴한 ‘아산형 교육모델’ 사업인 ▲외곽지역 청소년 성장지원사업 1억5000만 원 ▲문화예술 꿈나무 아카데미 운영 6200만 원 등도 전액 삭감 조치됐다.
아울러 시정홍보 방송프로그램 제작 송출 1억5000만 원 중 7500만 원을 감액하고 ▲주요시정 홍보영상제작 4000만 원 ▲홍보대사 활동비·여비 990만 원 등은 전액 깎았다.
기존 민간에서 아산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 방식을 전환하려 했던 ▲자전거이용활성화시설 위탁 운영 관련 예산 2억2765만 원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 1억3207만 원 예산도 모두 잘렸다.
이 밖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9억2800만원(국·도비)과 스마트콜택시 운영지원 예산 1억3500만 원을 전액 삭감하고,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운영지원 예산 60억 원(도·시비) 중 10억 원(시비)을 삭감했다.
김은복 예결특위 위원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자제하고 주민 복지와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키 위해 심사숙고한 소관 상임위 심사 의견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희영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4년 업무계획보고와 예산안 등 각종 안건 심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3년 마무리 잘하시고 갑진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 희망찬 한 해, 따뜻한 한 해,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2023년 마지막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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