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어떡하라고… 정부 예산, 턱없이 부족"
김영애 시의원, 정부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부실 지적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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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암환자 의료비 지원 예산이 지난 9월 말 기준 조기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원이 암환자 의료지 지원 사업의 부실함을 지적했다.

현재 정부는 건강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국가 암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암환자로 확인되면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만 18세 이상 전체 암환자와 폐암 환자,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 등은 정부의 암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대상자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지원(폐암환자 1인당 정액 100만 원)되며, 최대 3년간 의료비가 지원된다.

사업은 정부와 각 지자체가 예산을 절반씩 분담하는 매칭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에서 내려오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2014년 9월 말 기준 예산이 조기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의료비 신청이 들어오면 15일 안에 지원금이 지급돼야 하지만 현재는 예산 부족으로 등록만 받고 있으며, 지급하지 못한 예산은 1345만8000원에 달한다.

때문에 사업비 추가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암 환자들은 시 보건소에 신청만 한 채 당장 마련해야 하는 치료비에 고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일단 개인 돈으로 치료비를 해결해야 하는데,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저소득층 환자들이 돈을 융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저소득층 암 환자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가능한 빨리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4/12/09 [22:5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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